책소개
시작시인선 274권. 2002년 「시와시학」 제1회 전국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명옥 시인의 시집. 이번 시집은 개인의 상처, 타인의 상처, 공동의 상처, 세계의 상처 등 상처의 온갖 양상을 기록한 '상처의 기록'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나는 자꾸 ( )를 채우고 싶어
고래
깊고 푸른 지구대
( )에 대하여
기대다
울음 구멍을 가진 여자
누군가 울고 있는 저녁의 안부
기념일이 나를 식물로 재배하고 있다
거룩한 그릇
물고기 비늘이 돋아나는 이유
스펑나무
오래된 우물
섬
불온한 텍스트
카프카 동물원
비눗방울 놀이
제2부 많은 별들이 흘러가는 걸 바라본다
작업 중
연애
호흡들
사월 어느 맑은 날에 백 퍼센트의 남자를 만나고
주산지
담쟁이
첫,
선물
붉은 노을
한강
늪
당신의 여백
배가 들어온다
제3부 구멍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고 구멍이 있는 곳에 비극이 있고
캄보디아
푸른 욕
콩
신인격론
백화점을 접수하라
코스모스
스테레오 음악이 주유소를 흔들고
공터의 연대기
구름 학원
거미
티눈의 기원
아들의 여자
말달리자
고등어 부인이 전화를 할 것이다
제4부 사표를 의논 없이 냈다고 아내는 소 닭 보듯 해
사리 때
바다를 경작하다
한담에서 훔친 달빛 육자배기의 기적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위로
바다 갈매기
게
울진 오라버니
여자만 2
기항지
일몰 1
일몰 2
궁평항 종점
해설 존재의 불완전함을 극복하는 사랑의 언어 / 이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