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과전서파임을 공공연히 자인하진 않으나 시인 권혁웅에겐 모든 범속한 것들마저 시의 자장 안에 있고, 모든 게 그의 언어로 기록되어야 마땅하다. <외롭지 않은 말>은 상투어, 신조어, 유행어, 은어 등 우리가 관습처럼 사용하는 일상어들을 통해 세상의 이면과 표면을 함께 읽는 책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가져가지 마시오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
교회 오빠
귀요미
그림 좋은데?
기승전○
기싱 꿍 꼬또
꿀벅지
꿈이냐 생시냐
나 요즘 살쪘지?
나 잡아봐라
나 ○○○야
내가 니 애비/에미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너 몇 학번이야?
넘사벽
네가 처음이야
늙으면 죽어야지
니가 가라 하와이
다리 밑에서 주웠어
대박
돌아보고 올게요
또 콸라 된 겨?
라면 먹을래요?
루저
먹방
모태 솔로
밀당
밀어서 잠금해제
반반무마니
방금 출발했어요
방법이 없네
별 볼 일 없네
불금
뷁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빵꾸똥꾸
사랑하니까 헤어지자
삼삼한데?
세월아 네월아
손만 잡고 잘게
식당 이모
심쿵
싫으면 시집가
17 대 1로……
썸
아기야
아몰랑
아오 빡쳐
안알랴줌
알만 한 사람이……
어디서 좀 놀았군요
어, 시원하다
언제 밥 한번 먹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엄친아
여보세요 여보세요
예쁘냐?
우리 얘기 좀 해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 난다
의리
이건 비밀인데……
이 안에 너 있다
자기야
잠깐 쉬었다 가자
저의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
정말 미안하다
좋은가 봉가
지금 무슨 생각해?
짝
차카게 살자
친구 누나
특급 칭찬
한턱내다
헐
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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