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천재시인 게오르크 트라클의 시세계를 지배하는 일곱 가지 색채, 즉 흰색, 붉은색, 황금색, 푸른색, 초록색, 보라색, 검정색의 상징적 의미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다매체시대 ‘색채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트라클 시의 색채미학
제1장 흰색
1. 하얀 뺨: 순수와 결백
2. 하얀 달빛: 공포와 불안
3. 하얀 장벽: 소외와 도취
4. 하얀 목소리: 죽음과 피안
5. 하얀 이방인: 영혼과 방랑
제2장 붉은색
1. 붉은 숲: 서정과 성찰
2. 붉은 사냥꾼: 공포와 파괴
3. 붉은 망치: 활력과 욕망
4.진홍빛 깃발: 축제와 정화
제3장 황금색
1. 황금빛 수레: 가을의 광휘
2. 한낮의 황금빛: 낙원의 정오
3. 떨어진 별들의 황금빛: 우울의 광채
4. 황금빛 나무: 구원의 빛
제4장 푸른색
1. 푸른 동굴: 원죄 없는 순수성
2. 푸른 물: 낭만적 음악성
3. 푸른 꽃: 먼곳에 대한 동경
4. 푸른 순간: 영혼의 현현
5. 성스러운 푸름: 존재의 본성
제5장 초록색
1. 초록의 기쁨과 베일: 환희와 권태
2. 초록의 어둠과 발자국: 악령과 성령
3. 초록의 정적과 침묵: 안정과 부동
4. 초록빛구멍과 무대: 부패와 생명
5. 초록빛 강: 존재의 시원으로의 회귀
제6장 보라색
1. 보라색 달팽이: 고통의 진액
2. 보랏빛 달: 몰락의 비전
3. 보랏빛 웃음: 풍요와 도취
4. 보랏빛 포도: 신성의 열매
제7장 검은색
1. 검은 이슬: 비애의 눈물
2. 검은 운항: 파국의 징후
3. 검은 침묵: 죽음의 제왕
4.검은 부패: 몰락의 궁극
제2부 트라클 시의 상호매체성
제1장 시와 그림: 트라클과 코코슈카/브뢰겔
1. 트라클시의 회화성
2. 말하는 그림: 트라클의 시 「겨울에」
3. 말없는 시: 브뢰겔의 그림 <눈속의 사냥꾼들>
4. 시는 그림처럼
제2장 시와 철학: 트라클과 니체
1. 트라클의 니체수용
2. 몰락의 계단: 트라클의 시 「몰락」
3. 밤의 심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 모티브의 시적 변용
4. 숭배에서 대화로
제3장 시와 소설: 트라클과 도스토예프스키
1. 트라클의 도스토예프스키 수용
2. 반복과 압축의 미학: 트라클의「소냐」
3. 좌절된 사랑의 유토피아: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의 ‘소냐’ 모티브의 시적변용
4. 소냐는 사라졌다
맺음말 영혼은 지상에서 낯선 나그네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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