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것은 환상에서 비롯되었다!” 기시다 슈는 단언한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본능을 잃어버렸고 이후 역사와 문명을 만들었다. 역사와 문명은 그 본능이 제거된 자리를 메우려는 방편일 뿐이다. 국가와 사회, 종교, 결혼, 가족 제도도 모두 환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차
감수 및 추천의 글 - 인간에 대한 그릇된 기대 내려놓기 / 류미[정신과 전문의]
역사와 문화
문명은 전염병이다
망년회 - 동아시아적인 시간의 개념
죽음은 왜 두려운가
사적 유물론 비판
혈연 환상
미국을 정신분석하다
집단과 광기
번역에 관하여
프로이트와 니체
마니아에 관하여
유행을 만드는 방법
사람은 왜 동물원을 만들었나
융의 원형(元型)에 관하여
지키는 것의 가치
성과 성차별
터부 없는 성은 가능한가 - 무라카미 류의 아쿠타가와상 수상 소식을 듣고
역할로서의 성 - 동성애에 관해
성차별은 문화의 기반이다
성적 유환론을 넘어서
사디즘의 기원
근친상간 터부의 기원
포르노그래피에 관하여
《감각의 제국》 판결을 지켜보며
인간에 관하여
다테마에와 혼네
사고와 언어의 발달 - 비고츠키의 피아제 비판에 관해
성격에 관하여
예의범절의 문제
가치에 관하여
부모도 모르는 아이의 마음
감정에 관하여
웃음에 관하여
분노와 증오 - 인간의 공격성에 관해
분노와 슬픔
작가에 관하여
미시마 유키오론
시니시즘의 파탄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론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다자이 오사무론 서설
역자 후기 - 모든 것은 ‘정말’ 환상일까 / 권정애[한일비교언어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