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옮긴이의 말 | 책이 진실을 말하면 금서가 된다
책머리에 | 위험한 책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금서의 세계 1 -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 말라 : 사회 비판과 대중 선동으로 금서가 된 명작
《닥터 지바고》(보리스 파스테르나크, 1956) -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남자의 운명
《농담》(밀란 쿤데라, 1967) - 한마디 농담에서 시작된 농담 같은 인생
《암병동》(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68) - 병보다 무서운 것은 자유를 빼앗기는 일
《게 가공선》(고바야시 다키지, 1929) -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생지옥
《우리들》(예브게니 자먀틴, 1924) - 개인의 감정까지 통제하는 29세기의 단일제국
《직조공들》(게르하르트 하웁트만, 1892) - 도시의 개보다 못한 직조공들의 삶
《조상의 황혼》(아담 미츠키에비치, 1832) - 폴란드 민중운동의 정신적 무기
《무엇을 할 것인가》(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 1863) - 러시아 청년들의 인생 교과서
《원숭이의 모험》(미하일 조셴코, 1946) - 소련 사회를 헤집어놓은 원숭이 한 마리
《러시아는 누구에게 살기 좋은가》(니콜라이 네크라소프, 1863~1876) - 난도질로도 감출 수 없던 비참한 현실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카밀로 호세 셀라, 1942) – 다중 인격 살인범 사형수의 최후 진술
《나에게 손대지 마라》(호세 리살, 1887) - 식민정부를 향한 필리핀 애국청년의 외침
금서의 세계 2 – 감히 권위에 맞서지 말라: 권력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금서가 된 명작
《악마의 시》(살만 루시디, 1988) - 인간을 재물로 삼은 악마의 실험
《서부 전선 이상없다》(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1929) - 강요된 영웅주의에 대한 고발
《피가로의 결혼》(피에르 보마르셰, 1784) - 프랑스대혁명을 촉발시킨 국민영웅의 투쟁
《데카메론》(조반니 보카치오, 1471) - 500년 전의 황색신문
《타르튀프》(몰리에르, 1664) - 종교라는 가면 뒤에 숨은 위선자의 악행
《위험한 관계》(쇼데를로 드 라클로, 1782) - 사랑을 담보로 한 두 남녀의 위험한 게임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의 여행》(알렉산드르 라디셰프, 1790) - 재앙이 된 국가에 대한 충심의 기록
금서의 세계 3 – 다른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 :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통제로 금서가 된 명작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1951) - 금지된 청춘과 소년의 고뇌
《거미 여인의 키스》(마누엘 푸익, 1976) - 낭만적 동성애자와 냉소적 게릴라의 만남
《수상록》(미셸 몽테뉴, 1580~1588) - 반역‧자조‧유행의 완벽한 삼위일체
《에밀》(장 자크 루소, 1762) - 선한 본성에 따른 가장 이상적인 교육법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볼테르, 1759) - 비관적 세상에 내던져진 낙관주의 청년
《살로메》(오스카 와일드, 1893) - 시체와 사랑에 빠진 병태적인 아름다움
《율리시스》(제임스 조이스, 1922) - 1904년 6월 16일 더블린의 하루
금서의 세계 4 – 더러운 욕망으로 사회를 어지럽히지 말라 : 풍기문란이라는 누명을 쓰고 금서가 된 명작
《롤리타》(블라디미르 나보코프, 1955) - 페티시즘을 위한 가장 설득력 있는 변론
《악의 꽃》(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1857) - 지옥에서 피어난 치명적인 매혹의 꽃
《보바리 부인》(귀스타브 플로베르, 1857) - 낭만과 이상을 꿈꾸던 한 여인의 파멸
《채털리 부인의 연인》(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1928) - 위선적인 성 의식에 던진 폭탄
《북회귀선》(헨리 밀러, 1934) - 현대인의 자기해방을 위한 도화선
《워런 부인의 직업》(조지 버나드 쇼, 1894) - ‘직업’으로서 매춘부의 삶
《파멜라》(새뮤얼 리처드슨, 1740) - 성적 유린에 맞서 신분상승까지 이뤄낸 하녀의 성공담
《패니 힐》(존 클릴랜드, 1749) - 에로티시즘 문학의 고전이 된 한 매춘부의 회고록
《사랑의 기술》(오비디우스, B.C. 1) - 최초의 이성 유혹 매뉴얼
《나나》(에밀 졸라, 1880) - 상류사회의 죄악 교향곡
《리시스트라타》(아리스토파네스, B.C. 410) - 지상 최대의 섹스 파업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프랑수아 라블레, 1532~1564) - 감정과 욕망을 중시하는 ‘르네상스 거인’의 탄생
금서의 세계 5 – 어떤 언어로도 출판할 수 없다: 금서 역사에서의 주요 작가들
사드(1740~1814) - 작품보다 더 유명한 문제적 작가
푸시킨(1799~1837) - 시 위를 도도히 흐르는 시인의 기개
빅토르 위고(1802~1885) - 한 시대를 가장 뜨겁게 살다 간 위대한 작가
시어도어 드라이저(1871~1945) – 부도덕이 일으킨 센세이션
윌리엄 포크너(1897~1962) - 불친절한 거부할 수 없는 20세기 문학의 거인
비트 제너레이션(1950년대 중반~1960년대) - 조소 띤 얼굴로 방황하는 청춘 군상
부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도서 검열 기관과 금서 시대
주요 문학작품의 금서 연표(기원전 440~1991년)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