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천시선 201권. 유종인 시인의 첫 번째 시조집. 시인은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후,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촉지도를 읽다'로 당선했다. 그 후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등 네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목차
제1부
풀
춘니(泥春)
마음
팔레스타인
행진곡
숭어
파밭에서
묵집
빈 화분을 보며
파묘(破墓)
경계의 꽃밭
저수지의 돌
시안(詩眼)
폐가에서
유전(流轉)
이발소 그림을 보다
채송화 소견(所見)
복(鰒)집을 지나며
호수 얼음장 위에 축구공 하나 있다
망루를 향하여
선인장 소견(所見)
제2부
봄
두꺼비의 오라
두꺼비
향로봉 밑에 새론 산가(山家)를 마련하여 초당(草堂)이
처음으로 이루어진지라, 마침 동쪽 벽(壁)에 시(詩)를
쓴다는 것
연적(硯滴)을 사다
토란 잎과 놀다
꽃게에 물린 자국
사랑
얼굴을 더듬다
큰물이 지나간 뒤
뻐꾸기, 무덤을 따다
산밤
사족(蛇足)
수국(水菊)
천지연폭포
풀베개
사창가의 개오동나무
가을은
단풍
솔숲에서
제3부
카메라 옵스큐라
싸락눈
연잎들
어떤 안부
자전거 도둑
꽃
동해 용오름
독락당(獨樂堂)을 지으면
꽃 생각
비질 소리
산굼부리에서
눈에 관한 백서(白書)
까치집
마음 2
국수
무연고 묘지에 내리는 눈
소일(消日)
소천(召天)
촉지도(觸地圖)를 읽다
비닐전(傳)
제4부
매화 숲을 지나다
격물 소고(格物小考)
피식(怪石)을 보며
한겨울 뱀을 생각하기로
시인
마음 3
한월(寒月)
왕버들 목침(木枕)
별서(別墅)를 찾아서
춘란과 함께
아령
묘지에서 놀다
돌부리
자[尺]
최북(崔北)
고드름
주일(主日)
청설모
서귀포에서
봄날
두더지 두둑을 밟다
천상(天賞)
사월의 눈
들판의 거울
해설 / 장철환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