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겨레신문 이병학 기자가 전국을 훑어 찾아낸 박물관 여행지 22곳을 소개한 여행지침서. 박물관의 위치와 건물 구조, 전시실별로 세분한 전시물 등을 설명하는 저자의 안내가 영상을 보듯 현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감상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묘사와 해설을 업으로 하는 배태랑 신문기자의 시선이 녹아든 결과다. 여기에 박물관 해설사의 적절한 해설을 곁들여 실재로 박물관에서 유물을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목차
여는 글
호랑이도 좋아했던 떡의 나라 떡박물관
밥이고 생명이고 돈이며 또하나의 금 소금박물관
선사시대부터 고래바다가 통째로 장생포고래박물관
어둠 이기는 문명의 씨앗 한국등잔박물관
호랑이 꼬리 끝, 100여 년 희망의 불빛 국립등대박물관
잠그고 여는 비밀의 안과 밖 쇳대박물관
한판 놀려고 쓰고, 으흠 하려고 쓰고 고성탈박물관
20원짜리가 1억5000만원, 돈 구경 재미 흠뻑 화폐박물관
눈으로 먹는 세계의 술맛, 노을이 불콰 술박물관 리쿼리움
건강 '뿌리' 한눈에 보고 명의 흉내 내볼까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수백년 전 삶 품은 보물선 잠깨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420년 만에 환생한 '사랑과 영혼' 안동대학교박물관
서민 삶 녹아나는 그림 3500점 조선민화박물관
한 자리 세 분야 전시물 두루 '일석삼조' 수원박물관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공부 백범김구기념관
등짐ㆍ봇짐장수 공동체적 삶을 엿보다 보부상유품전시관
눈부신 '신비의 왕국' 대가야박물관
돌ㆍ바람ㆍ여자만 안다면 제주를 모른다 국립제주박물관
300년의 역사 증언하는 69기의 비석 강화역사관
일제강점기 혹독한 시대상황 목포근대역사관
편지 써 부치는 우정박물관
민속품만 따지면 따라올 곳 없다 온양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