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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시인선' 149권. 1993년 '서림'이라는 필명으로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최서림 시인의 시집이다. 언어에 대한 자의식과 초로의 생에 대한 회한이 도드라지며, 시인의 시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시인은 세월이 마련해준 깊고 넓고 둥근 마음의 모양을 '집'이라 부르며, '마음의 집'이기도 하고 '시의 집'이기도 한 이번 시집의 '집 한 채'를 지어 보인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제1부 아카시아 꽃을 보러 갔다
담그다
뻘
푹
비릿한 말
물금
아카시아 꽃을 보러 갔다
비오리
잔광(殘光)
소설과 대설 사이
서대(西大)
삼천포에 가면
대한
바구미
오각형에 대한 사유
오래된 집
집의 역사
말하는 집
5월 1일
오랑캐꽃
제2부 잠들지 못하는 말
붉은 날들
잠들지 못하는 말
선지 같은
아카시아 숲
제 빛깔에 지친
아픈 소리들
낚였다
깨어지기 쉬운
사월은 가시처럼
철들다
건널 수 없는 나라
가구가 사는 집
박주가리
그림자 집
구름을 좇는 사나이
개여뀌
堂고개
감자탕
곡비(哭婢) 2
제3부 천 개의 입
촉촉한
천 개의 입
엉성하다
둥지
여름 숲
가난한 이웃들에게 내리는 비
흰 빨래같이
개망초
물확 1
물확 2
입춘(立春)
4월 1일
새털구름에 걸다
아이스케키와 소빵
삼포 - 南行詩 1
立冬 지나
그곳에는
삼랑진
곡비(哭婢) 1
해설│상처 난 몸 안에서 월동하는 시린 말의 새순 / 이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