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에스콰이어」에 '일상으로 읽는 도시와 건축, 그리고 디자인'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이용재의 에세이. 저자는 8년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왔다. 미국에서의 8년. 업으로 삼았고 이제는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건축과 낯선 땅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훌쩍 떠나는 여행,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인 음식 만들기 등 미국 땅에서의 아주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펼쳐 보인다.
목차
Prologue
굴레 _ 오렌지 비프
DISTANCE 1st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게
분노 _ 홧김에 자원봉사
삶의 연속성 _ 어느 밤의 졸음운전
강요 _ 멘토가 된다는 의미
딜레마 _“Be Assertive.”
스트레스 _ 〈헤드윅〉과 어이없는 교통사고
상식 _ 점심시간의 산책
일상 _ 출근 준비 매뉴얼
DISTANCE 2nd 거기와 여기, 그리고 우연의 부재
공간 _ Cookie Cutter House
지방 _ 하프마라톤
혼자 _ 금요일 저녁, 혼자 마시는 술
권태 _ 목요일의 장보기
서두름 _ 금요일의 아침
심오함 _ 토요일의 조조 영화와 저녁 요리
일요병 _ 일요일, 늦은 오후의 서점 나들이
가까움 _ Best Parents' Award
삶의 무게 _ 거기와 여기, 그리고 우연의 부재
인연 _ 맺고 싶지 않은 인연
DISTANCE 3rd 나는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남의 말 _ 낮술과 화장실, 유럽의 여름
평범함 _ 소년의 아빠를 만난 졸업여행
서로 다른 기억들 _ 몸에 담은 도시
나쁜 기억 _ 두 얼굴의 바다
질펀함 _ 헤밍웨이의 섬에서 벌어진 총각파티
삶 _ 북유럽에서 들고 돌아온 이야기들
조급함 _ 바다, 남하
자긍심 _ 내 새끼를 찾아서
들뜬 마음 _ 겨울의 복도와 치사한 싸락눈
DISTANCE 4th 품에 안고 있고 싶었던 것들
추억 _ 어머니의 요리책과 감자 케첩 볶음
실망 _ 비스킷과 손이 따뜻한 소년
감상 _ 별 의미 없는 송편
위로 _ 초콜릿칩 쿠키에 얽힌 세 가지 이야기
사라지는 것 _ 뉴욕이라고는 없는 치즈케이크
가벼움 _ 김치의 굴욕
DISTANCE 5th 익숙했던 것을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관계 _ 귀찮음+어색함>두려움
마음속 바람 _ Silent night, Siren night
기억 _ 어둠 속의 치즈버거
의심 _ FAQ
Epilogue
익숙함 _ 흑백논리의 감정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