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여 년간,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한 이관희 선생. 1990년 시작한 선생으로서의 삶은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남으로써 끝을 맺었다. <선생으로 사는 길>은 그의 교단 일기를 모아 엮은 책으로,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이다.
목차
추천사- 아픈 시대의 교사 고(故) 이관희 선생님 / 이수호
1장 무채색의 책장 너머에 일렁이는 고운 무지개가 숨겨져 있다고, 나는 이쁘게 말할 수 없지만
교육의 가능성으로서의 자유
교생 실습 하던 때의 마음
무채색의 책장 너머에 일렁이는 고운 무지개가 숨겨져 있다고, 나는 이쁘게 말할 수 없지만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매 맞는 아이
이별가를 노래하다
긍지의 노래를 부르다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3월보다는 조금 나아진 4월을 희망합니다
진흙탕 같은 나날의 끝에 가장 맑은 빛의 연꽃이 핍니다
옥토가 아니어도 가을은 옵니다
청년 교사 4년차
푸른 솔의 기상으로
가난하더라도 마음 고운 사람이 되어라
쓰레기 봉지 속의 희망
옹이 마디 단단히 옹골차게 챙기며
4월 산
13년 전의 교실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썩은 나무가 아니라고 말해야겠다
2장 잠자는 아이들아, 콩나무들아
피었다 지더라도 그다음 잎새 푸를......
어느 봄의 일기
아무도 몰래 살아남아 있는 라일락나무의 향기
작은 우물에서 매양 같은 물 퍼 올리다
부모님들께 드리는 첫 글
수고 없이 단단하고 야무진 놈으로 클 수 없다
야자
잠자는 아이들아, 콩나무들아
봄비 내리는 고3
승산이 없으므로 시작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생활 노트의 의미에 관한 사적 진술
어미 사자의 마음으로 어린 사자에게 말한다
3장 겨울방학이 없다, 봄은 있는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혼의 풀무질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 수 없는 잔
취해서 꿈을 꾸다
중1 둘째의 학원 오디세이
촌지를 받다
도대체 우리 선생님이 무엇을 잘못했나요
겨울방학이 없다, 봄은 있는가
기간제 선생님들, 전교조 선생님들
아이들이 좋은 생활 노트 1
생활 노트 활용의 사례별 글 모음 1(학습-수학)
일제고사 강행
외롭거나 씩씩한 두 제자 이야기
생활 노트 활용의 사례별 글 모음 2(가정)
아름다운 청녀들
아이들의 좋은 생활 노트 2
아이들의 좋은 생활 노트 3
아이들의 좋은 생활 노트 4
세상과 학교의 밤 12시
사람의 길도 산길처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젊은이 둘을 만났다
신기한, 그리고 우직한 두 아이
종묘 너구리, 우리 아이들의 현재
4장 잠시 아이들만 사랑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88만 원 세대, 그 다음 이야기
잠시 아이들만 사랑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의 봄 선물
학교의 겉과 속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그 아이의 고3
빛나는 꿈의 역주
내 영혼의 처음 자리
떠나보내고
제자들의 글- 선생님을 그리며
조용히 그리고 치열하게
드리지 못한 이야기
선생님과 함께한 그해
영원한 마음의 스승님 이관희 선생님
K의 이야기
다하지 못한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