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비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양반의 얼자, 얼녀로 노비가 되었으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천역을 벗어던진 사람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열전을 구성했다. 노비를 마소처럼 취급한 양반들의 위악을 꼬집고 조선의 멸망이 시대 탓이거나 외침 탓이라기보다는 잘못된 신분제도에 있었음을 꼬집는다.
목차
머리글_ 굴종의 역사, 저항의 미래
프롤로그_ 조선은 동방노예지국이었다
제1부 개천에서 용 난다
오백년 도읍지 서울을 짓다
북변의 일은 내게 맡겨라
그래, 나는 소소인小小人이다
집집마다 신의 의술을 만나게 하리라
마소보다 못하구나. 사노비
양인들도 부러웠다. 공노비
제2부 전설이 된 사람들
외눈으로 단종애사를 예견하다
울릉도와 우산도는 조선 땅이다
오늘 문곡성이 빛을 잃었구나
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전하 편이랍니다
노비 증식의 주범, 일천즉천
노비 매매, 노비 자매自賣의 비극
제3부 우여곡절 여인사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나는 조선의 공주다
내게 죄가 있다면 하늘에 물어보라
누가 나를 요녀라 부르는가?
노비들의 평생소원, 면천
도망친 노비를 잡아들여라, 노비 추쇄
제4부 울며 세상을 노래하리라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백성들은 어찌 살란 말이냐
오동나무 비 젖으면 애간장이 타는구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시를 쓰겠다
곱단이와 도야지, 내 이름은 무엇인가?
문선왕文宣王의 가호를 받았던 성균관 노비
제5부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정도전과 단양 우씨 가문의 천출 시비
노비제도에 맞선 사람들
노예제도의 역사
에필로그_ 조선, 공자를 욕보인 나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