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랫동안 서양철학의 주역은 이성이었다. 반면 감정은 비합리적인 것으로 밀려나, 이론을 통해 일반화가 가능하지 않은, 그야말로 무정형의 사태라는 통념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21세기에 이르러 감정론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목차
감사의 글
나는 왜 수치심과 죄책감을 탐색하게 되었는가
1부 죄책감의 구조와 유형
운명으로서의 죄
죄책감의 역사성
자연과 인간의 거대한 교환
‘오이디푸스’의 운명과 비극의 탄생
비극적 죄의 문제
비극적 죄
‘신들의 법’과 ‘인간의 법’
법이 지배하는 세계란?
죄책감의 계보론
니체는 왜 정서의 문제에 주목했는가 기독교와 유대교의 정서론적 비판
계보론과 조상에 대한 죄책감
금욕주의의 문제
약속과 등가교환, 잔인함의 정서
‘생성의 무죄’
죄와 불안 - 죄의 관점에서 본 ‘불안의 개념’
키르케고르의 유혹
죄와 불안, 자유
수치의 불안과 정신
원죄에 대한 해석
죄의 문화와 비기독교 세계
실존의 새로운 지평들
죄와 양심
존재로부터의 사유, 정서와 기분
불안과 죄, 양심
‘양심의 부름’과 실존
2부 수치심의 구조와 유형
수치, 그 신체성과 ‘가면’
간략하게 살펴본 수치의 개념사
신체 수치와 성적 충동
신체 수치는 규범의식의 발생적 기원인가
수치에 대한 셸러의 인간학적 이해
사회적 감정으로서의 수치
수치심은 사회적 감정인가
사회적 수치와 신체 수치, 자긍심
사르트르의 타자존재
남은 문제들
수치 문화, 죄의 문화
수치 문화, 죄의 문화 무엇이 문제인가
비교문화론적 시각의 한계
문명화의 과정은 수치 감정을 강화했는가 - 엘리아스와 뒤르의 논쟁
정서와 감정의 통제, 문명화의 과정
‘정서경제’의 근대화 과정
새로운 쟁점들
3부 정서의 경제, 감정의 문법
정서의 경제
자연주의와 인지주의
정서론과 역사적 인간학
사건으로서의 인간존재 정서론의 관점에서
무의 정서와 의지
비극적 인식, 사라진 세계에 대한 하나의 고찰
내 안의 타자
참고문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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