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뷰티풀 몬스터>의 김경이 전하는 취향에 관한 이야기. 취향이 인간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이며, 삶이 그 취향이라는 강력한 자장 안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고, 이끌리게 되는지 저자 자신의 모든 경험과 지성을 동원하여 들여다본 책이다.
목차
서문 내 영혼의 풍향계가 선택한 것들
Taste 01 love 패티 스미스를 듣는 여자는 처음 봐요
결혼해도 괜찮아
사랑도 예술도 결국 취향이다
울지 마, 폭탄!
고양이에게 배우는 유혹의 기술
섹스에 관한 타인의 취향
엠마의 선택, 그리고……
부자보다 가난뱅이를 좋아하는 여자
잘 들어봐요, 내가 한입 깨물 거예요
Taste 02 fashion 패션을 죽이는 게 뭔지 아세요
망할 놈의 로고에서 헤어나는 법
인생은 오렌지다
고다르의 여자처럼 입고 싶다
물은 물이요, 간지는 간지로다
저 오만하게 삐딱한 프라다 드레스를 보라
새 코를 장만했다
톰 포드에게 배우는 유혹의 기술
어시스턴트들의 화장법
보그와 공황장애
Taste 03 lifestyle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피곤하다는 잡소리는 그만
우리 시대 촛불의 미학
부여의 우아함을 찾아서
꿈의 집짓기
다시 시를 읽는 즐거움
혼자 나무 위로 기어올라가는 법
그들의 선택은 얼마나 푸르렀던가
그는 달리고, 나는 걷는다
매혹의 은둔자들
인생의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국도를 발견하다
Taste 04 people 나를 키운 팔할, 그 예찬의 대상들
록이 죽고, 난 왕을 보러 갔다
피나 바우쉬, 나를 울게 한 최초의 무용가
수전 손택, 그 열정의 파편들
김기덕의 비극과 싸이의 희극이 충돌할 때
주성치와 유세윤, 그 퇴행과 진화
자코메티가 웃겨
카텔란이라는 ‘잘못된 아티스트’가 좋아
구영탄과 그의 후예들
밥 딜런, 취향이 만든 그 여섯 가지 가면
Taste 05 society 아무리 희망이 없을지라도, 또한 아무리 멀리 있을지라도
나, 그리고 당신의 멘토를 찾아서
숨쉬러 나가다, 확실히
스피드를 넘어 스타일로
88만원 세대의 뜨거운 가난
금자씨와 이정희, 그리고 에미넴의 애티튜드
예술보다 더 예술적인 ‘삶’
어느 지식인의 초상
병신같이 새삼, 낭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