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술사조의 명명이 더 이상 시대를 구분 짓지 못하는 요즘, 근원적인 생명력의 ‘몸’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 공연예술계를 바라본 무용담론집. 공연예술론 전반과 시평을 다루고 있으며, 현장에서 바라본 각 현대무용 작품들에 대한 저자의 비평으로 구성하였다.
목차
머리말
제1부 공연예술론
제1장 공연예술론 : 통합의 시대, 진화하는 예술
우리 시대의 통합예술론
춤, 혹은 공연예술의 사회적 기능
공연예술을 통한 축제 형식
한국무용의 역사와 현황
창작무용을 넘어선 컨템포러리 무용시대의 개막
아시아 아이덴티티와 ‘창작무용’의 국제적 진출
창의적 문화예술교류에 대하여
전통예능과 대중문화, 그리고 공연예술
몰(沒)페스티벌의 시대
신화 제의(祭儀)의 재구(再構)-신화를 현대의 결로 짜는 이미지 작업
탈장르시대의 무용과 대중예술적 교육
무용교육론 서설(序說)
제2장 무용시평 :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을 바라며
극장공연의 한계와 축제공간의 확대
인위적인 ‘안무가 집중육성사업’의 한계
한국무용 원로들의 재공연작품들과 레퍼토리화의 가능성
리바이벌 공연, 혹은 공정한 초청공연을 통한 작품 완성도 높이기
한국발레협회의 공식행사 주재역량에 대한 유감
국립무용단의 직무 유기
국립현대무용단의 창단공연, 미숙한 행정체계의 결과인가
뒤늦은 〈춤의 날〉 선포와 기념행사 풍경
핵심주제 공연에 소품 곁들이기 관행은 지양되어야
재공연에 대한 의미부여와 지원책 방안의 공개적 타진
제2부 현대무용읽기
제1장 활기찬 무용의 계절
20대 무용예술가들의 발랄한 창작적 발언
한국 창작무용의 컨템포러리 댄스 고전(古典)만들기
발레무용의 영역확대와 마이너스의 여백
대표작을 보고 싶었던 창작무용 25년의 중견작가전
2008년, 한국 창작무용계 젊은 혈기
잔상으로 남은 주관의 아름다움
거장(巨匠) 지리 킬리안-첫 경험의 마지막 정염
2대에 걸친 명무전승의 검진
한국무용제전, 춤과 신화가 만나는 자리
활기찬 무용의 계절에 체험하는 행복한 관람의 순간들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한 〈발자국〉
국제무용제의 근거지 이동과 스폰서십
중간세대들의 확대된 세계
제2장 한국무용의 전통의식과 컨템포러리화(化)
전통과 현대를 합주하는 총체예술의 연출력
화제성 기획으로 시선 끈 총체무용
한국뮤지컬의 극적 구성에 나타나는 춤과 안무의 역할
서사굿판의 현대화 구현
현대무용예술에서 한국 소재의 보편성 찾기
새 예술사조의 선두 테이프를 끊는 토털댄스
댄스뮤지컬의 시도와 서울예술단의 정체성
국립무용단의 존엄과 퓨전댄스의 실험
하용부의 ‘영남 춤판’
종잡을 수 없이 튀는 양성구유(兩性俱有) 모티브
역사의식과 생활현장이 씨줄과 날줄로 짜여진 질긴 민중적 여인상
고대제의, 벽사영경(邪迎慶)의 가무백희
한국컨템포러리 댄스로 정착된 〈심청〉
영상의 도입이 활발해진 〈첫날밤이야기 Ⅱ〉
가무극의 성격 규정과 가무악의 무용기능-〈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제3장 무용의식(意識)의 문제와 형상화
주지(主旨)를 좇는 강인한 작가정신
무용으로서는 춤이 없는 〈헌무다례〉
강혜련 댄스프로젝트의 〈풍류-사구(砂丘)의 노래〉
원로무용인의 재공연작품이 보여준 이미지의 상관연계 문제
현대음악으로 보다 세련되게 가꾼 한국무용의 감성적 표현
민속무용과 현대무용의 불협화음
신용숙·더 바디의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사포현대무용단의 〈지나가리라〉
류석훈·더 바디의 〈바다가 죽어서 남긴 시신〉
배상복·여미도의 〈한아름 달, 아름다운 기다림-Prelude〉
윤회사상 주제와 현대화된 한국무용의 표현력-〈검은 소나타〉
김정학 〈심심상인(心心相印)〉의 의미
사랑을 잃지 않는 반어법의 레퀴엠
무대 지배력이 뛰어난 오은희 안무의 〈살(煞) 2012〉
제4장 융·복합예술장르로 구현되는 현대의 신화
토털아트 “이후”의 토털아츠댄스 시대를 위한 논의
드라이한 모자이크 구조
손인영과 DTI의 ‘동서양, 춤과 음악의 충돌’
원초적 고대사유(古代思惟)의 잔상-〈검은 꽃〉
한밭의 과거, 현재, 미래가 포스트모던한 예술이 되다
현대 여사제(女司祭) 피나 바우쉬의 일주기 추모공연-〈카페 뮐러〉
김선미의 〈강변북로 2010〉
통합적 비주얼 퍼포먼스-강낙현의 〈Dive-Thru〉Ⅰ
통합적 비주얼 퍼포먼스-강낙현의 〈Dive-Thru〉Ⅱ
코스몰로지의 황금비율
고전의 현대무용화를 노리는 박명숙의 〈윤무〉
김윤진의 〈구룡동 판타지-신화재건프로젝트〉
과학적 방법의 근거가 되어 버린 무용
정의숙·아지드현대무용단의 〈윤이상을 만나다〉
콘스탄자 마크라스무용단의 〈메갈로폴리스〉
춤과 새 이미지가 융·복합된 강낙현의 〈조감도〉
제5장 융·복합예술장르시대의 발레드라마
한국발신 창작발레 버전의 생산 가능성
네 개의 빛깔로 조명된 추모발레작품
창작음악으로 본격화된 동화발레 버전
김명회의 컨템포러리 발레
60대 발레리노의 열정
발레 천생의 드라마를 찾아서
발레드라마로 탄생된 고전비극의 현대적 무용극
유아성 잔인함을 동화적 페티시즘에 실은 〈신데렐라〉
이국적인 인도왕궁의 스텍타클한 〈라 바야데르〉
보리스 에이프만과 국립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성창(聖娼)의 기원으로 다가간 패러디
엄재용과 황혜민의 완벽한 〈오네긴〉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이슬람문화권의 〈세헤라자데〉와 〈빛과 먼지〉
선명한 형상과 인상적인 서정성 〈여인의 세계〉
인상적인 죽음이 전제된 롤랑 프티의 작품들
양식적 한계를 유지한 유니버설의 ‘디스 이즈 모던(This is Modern)’
영상 퍼포먼스와 크로스오버 창작발레 〈물거울〉
한국고전의 현대적 패러디-김긍수의 〈라 춘향〉
지리 킬리안의 모던발레-‘This is Modern 2’
다문화적 다장르공연 스타일인 〈프리다칼로의 푸른 집〉
비교의 즐거움을 준 〈오네긴〉의 주역들
이정윤의 〈4色여정〉
발표지 목록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