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자기와 마주하는 시간
첫 번째 이야기 _ 레슬러의 사랑
Preview | 내가 완전히 받아들여져 본 적이 있던가. 아무런 사심 없이, 편견 없이, 의도 없이 온전하게 나를 받아들여준 사람이 있던가. 우리들의 고통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 인해 생겨난 것인지도 모른다.
처음 3분, 분석의 블랙홀
거인의 밥
신혼의 종료
치료관계의 경계 속으로
공생관계를 요구하며
관계의 공간 만들기
존엄한 밥상
두 번째 이야기 _ 스스로를 없앤 청년
Preview | 우리 삶에는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재난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온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재난으로부터 어떻게 의미를 찾을 것인가? 어떻게 그것을 삶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바꿀 수 있을까?
한국인, 내 안의 못난 인종
상담 따위를 받는다는 것
내 안의 차별, 내 안의 저항
비존재, 실재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애도, 원래 없었던 것과 나중에 잃은 것
좌절을 견디는 힘
변화보다 중요한 결행
세 번째 이야기 _ 구원받기를 원하는 여자
Preview | 소각되지 않은 화는 그녀를 향하고 그것이 우울이 되었다. 그 분노를 진화하지 않으면 우울은 평생의 등짐이 될 것이다. 그녀는 정녕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 것일까? 이제 그 화마의 멱살을 틀어쥘 때가 되었다.
단 한 번의 공감
구원받기를 원하는 여자
교활한 자의 치부
존재의 확인
우울, 자신을 향한 분노
사랑의 촉감
소각되지 않은 화
그녀는 죽었고, 부활했다
네 번째 이야기 _ 누락된 자의 슬픔
Preview | 버려짐의 기억, 방치된 아이의 막막함, 비존재감의 영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경험을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일이다. 괴로움의 원인으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만나고 미뤄왔던 삶의 과정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9월31일ㆍ떠맡은 분노
10월8일ㆍ꿈의 해석
10월14일ㆍ무의식에 묻다
10월21일ㆍ첫사랑의 기억
10월28일ㆍ다시, 고통의 뿌리를 찾아서
11월4일ㆍ어린 시절의 공포
11월11일ㆍ전이의 메시지
11월18일ㆍ누락된 존재
11월25일ㆍ몸살을 앓다
12월2일ㆍ나를 받아주는 품
12월9일ㆍ깊은 공감
다섯 번째 이야기 _ 마음이 가난한 자
Preview | 도대체 부모님과 그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어처구니없는 폭력적 권위로 인해 상처받고 좌절한 경험이었다. 너무나 평범하고 착한 이웃집 소년 같은 여린 심성은 어른들의 폭압으로 인해 주눅 들고 낙담했다.
부모의 다른 이름, 신
소년이 남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림자
그림자의 얼굴들
오랫동안 삼켜온 아픔
곳곳에 산재한 폭압적 권위
우리가 사랑한 오직 한 명의 여인
환속, 재출가
마음의 가난, 천국과 지옥
맺음말 자신을 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