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꼬박 3년이 걸린 근사한 ‘여행서’ 한 권이 나왔다. 때론 푸짐한 한정식 같은, 때론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상 같은 여행지, 전라도에 관한 440페이지에 달하는 ‘실한’ 여행서이니 기대해도 좋다. 아끼는 누군가와 함께,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서의 전라도의 숨겨진 매력이 흠뻑 담겨 있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흐린 기억 속을 타박타박-전주
여행의 스위치
좁은 골목길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따라 - 한옥마을
한옥마을 산책 1: 좋은 것은 사라진다 - 전동성당
한옥마을 산책 2: 공기 속에서 젖은 숲 냄새가 났다 - 경기전
한옥마을 산책 3: 내려다보니 단숨에 상쾌해졌다 - 오목대
한옥마을 산책 4: 커피 향기, 일상처럼 기작되는 여행 - 한옥길을 타박타박 카페
한옥마을 산책 5: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있다면 전주에는? - 교동의 이발사
한옥마을 산책 6: 외로움은 견딜 뿐이다 - 최명희 문학관
한옥마을 산책 7: 우리 언제, 산책이나 할래요? - 한벽루
한옥마을 산책 8: 꽃도령들은 없었지만 - 전주 향교
way home place
시크릿 가든 - 완산칠봉
way home place
골목 사이, 전주 키드를 만나다 - 전주국제영화제
way home place
눈부시게 빛났던 나의 첫 번째 공원 - 덕진공권
way home place
가을 소풍이 좋다 - 동물원
way home place
전주의 명물/전주에서 우리는 풍류를 마신다 - 전주의 명물, 막걸이 타운과 가맥집
두번째 이야기 햇살, 내 손안에 살포시 내려앉는 꽃 - 봄
여행의 스위치
상큼한 봄맛이다 - 매화마을: 전남 광양
문득 살아보고 싶다 - 작은 마을 산책
유연한 식성의 길고 긴 여유 - 화개장터
way home place
레몬빛으로 오는 봄 - 산수유 마을: 전남 구례
봄은 수줍게 망설인다 - 선암사 홍매
way home place
새로운 계절은 비와 함께 온다 - 오동도: 전남 여수
게장과 함께 광합성 - 돌산공원
차르륵, 차르륵 소리가 구르는 해변 - 무슬목 해안
way home place
봄비는 아름다운 것을 거두어가고 - 왕인박사 유적지: 전남 영암
way home place
이제 내게 햇살을 주세요 - 학원농장 보리밭: 전북 고창
오, 사랑 - 선운사 동백
way home place
군산, 들여다보고 싶은 도시 - 시간이 멈춘 거리: 전북 군산
흐드러진 벚꽃 아래 가파른 삶 - 월명공원과 해망동
4월의 어느 해맑은 차임, 100퍼센트의 철길 - 경암동 기찻길 마을
군산의 거리는 역사다 - 근대문화유산 순례기
그들은 무엇을 기원했을까 - 동국사
way home place
세번째 이야기 안단테 걸음으로 스며드는 기쁨 - 여름
여행의 스위치
그리하여 고요히 빠져드는 초롬잠처럼 - 대숲과 슬로 시티: 전남 담양
백일 동안 흘리고 싶다 - 명옥헌
초록 바람 사이에서 잠이 들다 - 소쇄원
초록바람을 따라 걷다 - 죽녹원
이만하면 됐다 - 관방제림
뭐 할라고 놀러 왔나 - 삼지내 마을
달려라, 뻣뻣한 마음 - 메타쉐쿼이아 길
way home place
소설의 무대를 여행하다 - 꽃심 지닌 땅: 전북 남원
흐릿하게 잊힌 역, 이따금 매미 소리 - 서도역
눈물 나는 꽃빛으로 피어나기도 하련만는 - 혼불 문학관
남녀상열지사도 모르면서 - 광한루
흩날리는 물방울, 수십 개의 무지개 - 춘항테마파크
way home place
안갯속을 걸어 구름을 만지다 - 덕유산: 전남 무주
way home place
결국 못다한 이야기는, 카스테라처럼 - 마이산: 전북 진안
way home place
하얀 연꽃의 바다 - 회산 백련지: 전남 무안
way home place
여름의 맛 - 중도의 바다와 염전: 전남 신안
안단테, 안단테 - 우전 해수욕장
푸른 하늘에 하얀 소금이 영글어간다 - 태평염전
way home place
아무 일도 없다 - 청산도: 전남 완도
way home place
연꽃을 먹은 소담한 오후였다 - 송광사 연꽃: 전남 완주
way home place
네번째 이야기 너와 나, 모든 기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 가을과 겨울
여행의 스위치
그건 꿈이었을 거다 - 불갑사 꽃무릇: 전남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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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도록 아름다운 빛에 나는 속아 - 용천사 꽃무릇: 전남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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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가 스태미나에 좋다더만요 -순천만 갈대밭: 전남 순천
당신의 여행하는 방법은 어떤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way home place
여행은 그리움이다 - 구절초 공원: 전북 정읍
way home place
상념이 많아질 땐 눈길을 돌려보라 - 지리산 둘레길: 전북 운봉
way home place
엄마, 단풍 구경 가자 - 내장사 단풍: 전북 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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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달려 겨울을 보고 오다 - 백양사 단풍: 전남 장성
way home place
겨울바람을 안고 바다로 달린다 - 바다와 하얀 숲: 전북 부안
겨울 바다에 내리는 눈 - 채석장
눈 엎인 전나무숲길을 걷다 - 내소사
말간 얼음 꽃이 피어난다 - 곰소염전
며느리도 아니면서, 전어 - 격포항
way home place
모든 여행은 기억 속으로의 여행이다 - 곡성역: 전남 곡성
way home place
작가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