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종묵, 안대회 교수와 사진작가 이한구가 유배객의 자취를 찾아 섬을 탐방해, 그에 대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묶은 책이다. 14개의 유배의 섬 (위도, 거제도, 교동도, 대마도, 진도, 백령도, 제주도, 흑산도, 녹도, 남해도, 신지도, 임자도, 추자도)을 찾아, 유배객들의 삶의 궤적을 좇았다.
목차
유배의 섬을 찾아서
1부 | 좌절로 얻은 마음의 평화
운명이런가 꿈이런가 - 위도와 이규보 / 이종묵
섬 200일, 축축한 시 200수 - 거제도와 이행 / 이종묵
업보의 섬, 왕의 유배지 - 교동도와 연산, 광해 / 이종묵
정쟁의 피바람을 지켜보던 소나무 섬 - 나로도와 이건명, 조관빈 / 이종묵
적국에서의 최후 - 대마도와 최익현 / 이종묵
2부 | 유배지에서 이룬 학문
긍정의 힘으로 스스로를 키운 19년 세월 - 진도와 노수신 / 안대회
⊙ 진도와 석굴 처사 이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땅, 아무 생각도 없는 지경 - 백령도와 이대기 / 안대회
여인의 향기를 묻은 섬 - 제주도와 조정철 / 안대회
⊙ 제주도와 정온
섬사람이 되어 살아 있는 학문을 낚다 - 흑산도와 정약전 / 안대회
⊙ 우이도와 최익현
섬이 아닌 섬 - 신헌과 녹도 / 안대회
⊙ 여도와 신기선
3부 | 작가 정신과 예술혼
돌아오지 못한 채 끝난 비극의 남정기 - 남해도와 김만중 / 안대회
⊙ 하늘 끝 땅 끝의 한 점 선도(仙島)에 꽃핀 유배 문학
모래가 울음을 우는 외로운 섬에서 - 신지도와 이광사 / 이종묵
⊙ 신지도와 이세보
만 마리의 갈매기와 벗한 사람 - 임자도와 조희룡 / 이종묵
유배객의 절절 노래 - 추자도와 안조원 / 이종묵
⊙ 이진유와 「속사미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