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취향과 경험을 판매합니다》는 4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에서는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경험경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나이, 성별, 지역 등 태어나 성장한 장소와 시기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구분하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기업은 이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와 같은 인간 본연의 욕구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두 번째 단락에서는 기업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조기업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D2C(Direct to Customer) 방식으로 유통분야에 진입했고, 유통기업은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상품을 확대하면서 제조에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랫폼을 만들어놓은 HY(야쿠르트)와 같은 기업은 자신들의 플랫폼을 파트너들과 함께 사용하는 ‘오픈 서비스 이노베이션 (Open service Innovation)’ 방식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조, 유통, 플랫폼 기업들이 어떻게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지가 두 번째 단락의 내용입니다.세 번째 단락은 ‘오프라인의 취향과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용의 관점에서만 보면 오프라인은 온라인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의 단점을 뒤집으면 어떻게 될까요? 장점이 됩니다. 아마존, 무신사, 카카오프렌 즈처럼 온라인 기업들이 왜 오프라인에 매장을 오픈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비용 측면에서의 효율성은 온라인이 좋은게 사실이나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몸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곳은 가상세계가 아니라 현실세계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프라인이 사라질 수 없는 절대적인 이유입니다.네 번째 단락은 ‘소비에서 이용으로, 구독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 독 서비스는 왜 계속 증가할까요? 합리적으로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의 목적이 소유에서 경험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과 서비스 의 구매가 일회성이 아닌 구독이라는 형태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사실 구독 서비스는 지난 20여 년간 계속 다루어져 왔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지지부진하던 구독 서비스가 대대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중 하나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커머스 환경,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기술,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결제 등 IT 기술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