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사회학, 철학, 과학, 예술, 종교 등 다양한 학제 간 경계를 넘나들며 점점 더 깊고 넓은 사유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이진경의 문예비평서다. 재일교포 시인으로 살고 있는 김시종의 문학을 자신의 학문적 탐구 주제 가운데 하나인 존재론적 관점에서 비평을 시도한 책이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서문
제1장 시인에게 오는 시는 어디서 오는가? :귀먹고 눈먼 자들의 진실에 대하여
1. 화석의 눈짓
2. 파멸의 순간을 아름다움으로 오인하는 자들이여!
3. 시는 어디서 오는가?
4. 멀리, 지평선 바깥을 돌아
제2장 재일을 살다, 시를 살다 :심연의 삶이 보낸 편지들
1. 삶의 대기, 시의 분위기
2. 오, 나는 눈멀고 귀먹었도다!
3. 심연, 혹은 지하에서 보낸 편지
4. 결별하고 결별하며 가다
5. 살다, 재일을 살다
6. 존재를 건다는 것
제3장 바다의 한숨과 귀향의 지질학 : 『니이가타』에서 어긋남의 존재론
1. ‘거기에는 언제나 내가 없다’
2. 사건적인 어긋남
3. 존재론적 어긋남
4. 어긋남의 사유: 시집 『니이가타』의 편성
5. 지렁이에서 번데기로
6. 고향의 생물학, 귀향의 지질학
7. 바다의 한숨
8. 나와 세계의 어긋남
9. 존재론적 분단, 혹은 분단의 존재론
제4장 없어도 있는 동네의, 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존재론 :『이카이노 시집』에서 긍정의 존재론과 감응의 다양체
1. ‘있어도 없는 것’과 ‘없어도 있는 것’
2. 존재의 긍정과 부정
3. 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힘
4. 수직의 힘과 수평의 힘
5. 감응의 다양체
6. 재일의 끝, 재일의 경계
7. 나날의 깊이와 멍
8. 표면의 깊이와 심층
9. 상자 속의 삶과 이웃의 존재론
10. 그늘진 여름, 어긋남의 감각
제5장 사건적 어긋남과 바래진 시간 :『광주시편』에서 사건과 세계의 사유
1. 『광주시편』과 ‘광주사태’
2. 사건 이전의 사건
3. 사태, 시인의 눈이 가 닿는 곳
4. 다짐, 마음속에 다져넣음
5. 사태의 전언들
6. 사태의 존재론
7. 멈춘 시간, 바래지는 사건
8. 시간을 지우며 묻다
9. 함축적 사건화
10. 별일 없는 세계와 어둠의 특이점
11. 사건과 세계의 어긋남
제6장 얼룩이 되어, 화석이 되어 :『화석의 여름』에서 어긋남의 공간과 화석의 시간
1. 존재론과 어긋남
2. 틈새
3. 응고
4. 얼룩
5. 화석
제7장 녹스는 풍경과 어긋남의 시간 :『잃어버린 계절』에서 ‘때 아닌 시간’의 종합
1. 어긋난 시간에서 어긋남의 시간으로
2. 돌아가리라, 멈춘 시간 속으로
3. 계절의 시간 속
4. 멈춘 시간의 출구
5. 메마르게 한 시간을 부수며
6. 가라앉는 시간과 가라앉게 하는 시간
7. 어긋남의 시간
8. 시간의 세 가지 종합
9. 세계의 시간과 존재론적 어긋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