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인은 왜 쉽게 불행하고 좀처럼 행복하지 못할까?” 문화심리학자가 말하는 한국인의 행복 심리학. 한국에는 ‘프로 불편러’가 유독 많다. 지하철의 에어컨 온도가 약하면 덥다고, 높으면 춥다고 민원을 넣고, 독서실에서 책장을 시끄럽게 넘기는 사람을 참고 넘어가지 못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쉽게 적으로 돌리고 댓글 테러를 한다. 젊은 세대는 자신을 ‘헬조선’의 ‘N포 세대’로 부르며 자조하고, 나이가 지긋한 세대는 변화하는 시대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채 소외됐다고 여긴다.
목차
프롤로그_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왜 항상 낮은 걸까?
1장. 미국식 행복과 한국식 행복의 차이
사람들은 행복해지는 법을 못 배웠다고 말한다
일주일 넘게 행복하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삶은 오래 지속된다
‘해피니스’와 ‘행복’의 차이
트라우마틱 현대사
이분법의 시대
폐지를 줍는 것조차 경쟁해야 한다고?
익숙했던 것들이 사라져간다는 것의 의미
2장. 열심히 사는데 왜 힘들기만 할까?
프로 불편러의 나라
기본적으로 편안하기 어려운 마음
미래는 불행할 거라는 생각
못생겨서 불행해
“코딱지만 한 나라에 살면서 말이야”
믿을 수 없는 한국 사람들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한국인들은 한국인이어서 불행하다
억울한 일이 너무 많아서 억울해
우리가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식
쉽게 반성하는 본능
쿨병 진단기
3장. ‘소확행’과 ‘욜로’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즐기면 행복해질까
돈과 행복은 관계가 없다는 거짓말
그런 깨달음은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관계에서 멀어지라고?
투덜이 스머프는 사실 행복했습니다
불행한 은메달리스트와 행복한 동메달리스트?
소확행과 욜로의 최후
우리가 집단주의 때문에 불행하다고?
자존감은 좋고 자존심은 나쁘다는 말
악당은 행복할까
행복으로 향하는 이정표는 영어로 돼 있다
4장.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나는 불안하다, 고로 존재한다
중이 절을 바꿔야 할 때도 있다
주모, 여기 국뽕 한 사발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 일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면
나답게 산다는 것
내가 오늘을 살아갈 이유
의미를 찾는 능력
견뎌야 하는 불편함
오늘 실패해도 삶은 계속되니까
5장. 우리는 이미 행복해지는 법을 알고 있다
드립의 민족에게 불행할 시간은 없다
욕의 카타르시스
풀어야 산다
하얗게 불태우면 외않됀데?
“밥 한번 먹자”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자주 그리고 오래 행복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