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유의 연금술사' 이외수 작가와 '생명의 전령사' 정태련 화백이 함께하는 에세이. 베스트셀러 <하악하악>, <사랑외전>, <절대강자> 등에 이어 '흔들리는 세상을 뚫고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30년 지기 두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의기투합했다.
목차
1장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병이 든다
외로울 때마다 우리는 고립된 섬이 된다
때가 되면
이 동방예의지국은 왜 할아범의 날 따위를 안 만드는 것일까
세상은 어둡지만 누구나 표명할 수 있다
지구가 많이 힘들어졌다
척박한 세상, 끔찍한 궁핍은 부모님 시대가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지가만을 위한 공부는
생각도 깊어야 한다
상식도 안 통하는데
반짝거린다고 모두가 보석은 아니다
나만 옳다며 다양성?
큰 사람 밑에서 덕 보는 사람은 많다
작은 곤경에도 변절
짐승이 된다
어쩌실 건가요
정치가에게 두 번 속았다면
언젠가는
까짓 거, 인생이 별건가
뭐 켕기는 거 있으신지
해마다 봄은 또 온다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으시겠는가
그대를 큰 그릇으로 쓰기 위해
내 안에 나의 적이 있다
길은 언제나 새롭다
그대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느리게 흘러갈 뿐
오직 최선을 다하면 그뿐
자신을 이기는 연습
2장 욕심을 줄이는 수행이 근심을 줄이는 수행
성공의 시기는 그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태어나는 일이 중요하다
내면의 에너지가 외형의 에너지를 지배한다
미래의 당신 모습
험담꾼에게
헌 사랑이 가면 반드시 새 사랑이 온다
제 살을 녹여 어둠을 물리쳐주는 촛불이 좋다
진정한 성공
누가 진실로 그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진정한 부자
골목길 가로등이 아무리 밝아도 보름달은 절대로 시기하지 않는다
따질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속았는지도 모른다
진저리 궁상 3종 세트
당신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
행복을 느끼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다
하찮아 보이는 벌레라도
오직 인간이 문제일뿐
마음속에 있는 도둑 잡기
허세가 무지와 결합하면
아쉬움을 남기는 손님
무지도 일종의 죄악이다
사람의 마음 또한 그렇다
이별 속에는 언제나 적당한 슬픔
말년에 우리는 인간으로 진화할지도 모른다
생명수를 암 덩어리로 보기도 하지
맛없는 개살구가 맛있는 참살구보다 먼저 익는다
인생 공부와 계단 오르기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가지는 것
그대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겠는가
3장 당신이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
잠재된 재능과 집념과 사랑이 있으신가
박수쳐야 하나
마음 추스르기
푸헐
상식이는 도대체 어디 갔을까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한다
기분 안 좋을 때 마시는 술
정상이 천대를 받는 세상
적어도 오늘날의 한국에서는
기지개 한번 늘어지게 쭉
당신이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
초심은 천진이요 동심이다
당신이 강력하게 부정한다 하더라도
남에게 덕을 베풀며 사는 것
대한민국의 교육은
도대체 진짜 인생은 언제 살 작정인가
자신의 발등을 찍겠는가
상식과 예의 속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내포되어 있다
슬픔이 많은 동토에 언제쯤 봄이 올까
반성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고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재앙은 반복된다
시간을 의식하지 않으면
시도 때도 없이
부패와 발효
어떤 이릉ㄹ 도모할 때는
나한테 볼일 있냐
라면 한 그릇 정도의 감동
도대체 무슨 재미로
굳이 경쟁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진리는 아름답고 아름다움은 사랑을 생성한다
나름대로의 인생과 나름대로의 꿈
인생에 돋아난 여드름
4장 거저먹을 생각만 안 하면 된다
헤픈 사랑은 가치 있는 사랑이 아니다
자기 처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순서다
달빛으로 삼겹살을?
자연과 한 몸이 되었다는 뜻일까
마음이 있는 자리에 본성이 있다
가슴을 적시는 일에 게으르지 말자
서로 사랑만 하면서 살 수 있을까
도 따위 닦아서 무엇에 쓰겠는가
물은 물대로 산은 산대로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지
써도 삼켜야 할 때가 있다
진흙 한 덩어리도 예술 작품이 된다
고향을 붇지 마시라
비굴과 조화
사자 코스프레에 대응하는 법
인생길에는 내리막도 있는 법
곧 찬란한 아침이 오리라
하루를 살더라도
이 글을 읽고, 뜨끔 하는 인간은, 있어도 괜찮은 인간일 가능성이 높다
내 공부가 아직 멀었다
깨닫기 전에 굶어죽을지도
심히 부끄럽고 안타깝다
배가 고프면 작품도 덩달아 궁색해진다
푸르른 잣나무 숲을 보게 되는 그날까지
나약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겠다
당신의 가슴에 상식의 씨를
작은 것에 집착하다 보면 큰 것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감성과 지혜가 숙성되는 경험
누구나 절로 시흥에 취하는 것을
초청장을 만드는 사람은 바로 당신
5장 남까지 행복해질 수 있어야만 완전한 성공이다
현자는 불편한 길을 선택해서 편안한 노년에 이른다
다빈치의 그림에 스며있는 영혼의 무게
초심이라는 낱말이 저렴해지는 느낌
노력에 의한 한 방이기를
오늘의 소망
얼마나 가련한 인생인가
이 정도는 상식이지
기회의 징검다리
아무리 꽃이 이쁘기로소니 내 마누라만 하리
별꼴이 반쪽일세
억울한가요?
도대체 인간은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가
행운퇴치 종결자
그리움과 배고픔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대는 어느 쪽이신가
그대가 중요한 존재라는 증거
어둠의 깊이와 고독의 깊이가 동일해지는 시각
월요일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
모든 존재가 그대들의 희망이며 모든 경험이 그대들의 희망이다
그대, 언젠가는 비상할 것이다
실패보다 더 나쁜 것
우리 모두가 산타인 세상
오래도록 흐린 그대 일기장, 아름다울수록 깊은 상처로 도지는 꽃나무
오직 순리대로
봄이 오는 그날가지 그대여, 안녕
* 감성마을에서 시리우스로 보내는 우화(寓話) / 이외수
* 나의 산책(promenade) / 정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