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온 구모룡의 에세이집. 저자가 기존에 가졌던 고민에서 조금 더 범위를 넓혀, 인문적 사색과 통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문학, 철학, 사회, 장소, 부산'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은 에세이 형식을 지향하지만 그 이상의 깊이 있는 고뇌와 사유를 보여준다.
목차
서문│글쓰기의 여백
1부 시인의 정의
시인의 정의(正義)
패터슨의 공책
잠든 시심을 깨우다
시인과 배우의 철학
소설 쓰지 말라고?
사진의 진실
술 취한 작가를 기다리며
읽고 쓰며 살기
증언의 목소리들
진실을 갈망하는 문학
2부 장미의 이름으로
촛불에 대한 잡감
다시 바로 서는 촛불
장미의 이름으로
봄날은 간다
벚꽃은 어떻게 아름다운가
연등(燃燈) 아래서
누가 고향을 노래하는가
문제는 자동차가 아니다
해고된 경비원 박 씨를 생각한다
3부 문화는 진보한다
문화는 진보한다
멋이라는 삶의 혁신
몸 담론,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해수욕과 비키니
금서의 문화정치
후쿠시마와 재난의 사상
4부 장소의 혼, 장소의 멋
장소의 혼, 장소의 멋을 찾는 길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이 있다
아파트가 의미하는 것
추상적인 너무나 추상적인
가을 우포를 그리며
북항을 바라보며
황학대, 풍경의 상처
5부 부산, 문화의 오아시스
소설가 정태규
부산은 현대문학의 메카다
하멜과 해양문학
해항도시 부산과 해양문학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설 자리
부산, 문화의 오아시스
부산은 늙은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