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체와 체계를 비판적으로 탐색하면서 이명박 시대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소비자로서의 인간을 탐색하고, 자본주의의 미학이 개입된 얼굴들을 각 개인의 아이덴티티로서 성찰하며, 장자연의 죽음에 대해 누구나 왁달박달해야 하는 이유, 노무현의 죽음으로 인해 김대중의 역사적 공과가 함입되는 왜곡, 용서와 고백의 실체 등에 대해 논한 책이다.
목차
서문 밝고 -끌고
1부 매체의 죄
매체의 죄
하이힐과 현명한 상처의 종말
욕하는 여학생들
상투어, 혹은 대중 시대의 윤리
남자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1)
남자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2)
자본과 사랑은 경/결합하는가?
강박强拍인가, 가공加功인가?
실내화의 괴물들
2부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십자가에 못 박다
4.3의 윤리학
‘인체신비전’, 미래에서 찾아온 범죄
죽임의 윤리
고기 한 점이 곧 윤리다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1)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2)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3)
영혼은 어떻게 생기는가? (4)
얼굴들을 찾아서
「밀양」, 그녀들의 촘촘한 빛
3부 체계를 애도하다
동사무소도 은행도 아닌 곳
장자연 씨와 침묵하는 이웃들
여자의 조국
어떤 오후
어떤 억압과 침묵의 고리
반본返本의 교육학
평등(자)의 그늘
사회적 신뢰와 공공성
체계를 애도하다
재벌 회장과 총
4부 동승자의 타자他者
고백은 반칙이다
암송, 약속, 연극
박지성과 무지無知에의 욕망
동승자同乘者의 타자
딸과 여자
‘술동무’는 없다
슬금함의 관념론
꿈, 적청화경寂淸和敬의 사회
몸이라는 운명
공간과 마음
어울려 살기의 비용
역시귀본逆時歸本: 죽은 인문학 너머에서 인문학 읽기
‘생각이 아닌 영화’, 홍상수의 「극장전」
5부 정치의 종말과 소비자의 묵시록
정치의 종말과 소비자의 묵시록, 이명박 시대의 증상
다시, 노무현을 위하여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몰(沒 )정치의 징후들
품위 없는 국가
6부 미래의 개인
사생활주의와 생활정치
‘몸이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가?
독립하되 고립되지 않는다
실수하지 않는다
미래의 개인
일식一食의 정치학
희망이란 무엇인가?
세월 속에, 그러나 세월과 ‘함께’
상인과 장인
연극적 수행으로서의 삶
불안하십니까?
말로 바꾼 세상, 시몬 드 보부아르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지 않으려 하는 것은 타락이므로
자유, 개인들의 빛
책사(策士)와 보살, ‘꾀’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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