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은자 시집. 1부 '돌개울 연가', 2부 '어개로 우는 여인', 3부 '무심지에 가득한 그대', 4부 '꽃이었나, 바람이었나', 5부 '소리의 거미줄을 걷으며', 6부 '새벽이슬에 젖으며', 7부 '물 위에 쓴 연서', 8부 '그리움의 비등점'으로 구성되었다.
목차
머리에 두는 글
*특별기고
인생 팔십년人生 八十年 / 석계 윤행원 작가
팔순八旬을 위하여 / 이천 윤석환 박사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 하당 현성엽 시인
제1부 돌개울 연가
돌개울 연가
바람의 멀미
아! 유관순 열사
그리움의 숨비소리
추억을 우는 밤
지혜를 꺼내다
잦아드는 미련의 즙
시를 업고 뒤뚱거린다
슬픔의 끝자락에서
서툰 이별
제2부 어개로 우는 여인
어깨로 우는 여인
어젯밤 꿈에
존재의 그늘
자룡이 방에서
잠들기 전에
인연이 다 하는데
예술의 창고
시간이 뚝뚝 떨어진다
두절의 벽
겨울이라 추운 거야
제3부 무심지에 가득한 그대
무심지에 가득한 그대
고마움의 불감증
물의 세례
뿌리는 촉으로 뻗으리
구정 선물
귀의 고백
그대 없는 사랑
그리움의 포로병
기쁨 다발이
덧나는 서러움의 꼬락서니
제4부 꽃이었나, 바람이었나
꽃이었나, 바람이었나
등의 거리가 멀어진다
말 걸어오면
들꽃 같아 위로를
맑은 물에 노는 고기
맘속에 소녀가 있다는 말
내가 두고 온 알래스카의 별
닮은 모습
꽃다발 같은 사랑
멍든 가슴
제5부 소리의 거미줄을 걷으며
소리의 거미줄을 걷으며
백석 시인을 만난 초하루
숨비소리 몸짓
나이를 더 늘려가며
세상을 다 준데도
덤이던 선물
불로 가는 여정
불면 고문
빈 가슴에 품고
삶의 표면에 껄끄러운 문장들
제6부 새벽이슬에 젖으며
새벽이슬에 젖으며
수고 속에 감춘 속내
십팔번
미지의 사람아!
그 이상은 없네
아버지의 눈물
아침 공복 지식 복용
인연을 주워서 가슴에 묻었다
결핍을 채운답시고
어디까지 가려 하나
제7부 물 위에 쓴 연서
물 위에 쓴 연서戀書
은빛 문향 사르며
어미 소의 눈물
콩 한 쪽의 여행
드나드는 마음결
물결 위에 하늘 무늬
눈물이 굳어간다
얼비친 인생
품고 가야 한다면
침묵의 심장
제8부 그리움의 비등점
그리움의 비등점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덧없는 생애의 살점
마음을 여미며
언어의 섬유질
이지러진 달의 언어
인식과 연민의 경계선
주눅을 말려주다
알아차림의 속성
가상의 괘 엿보기
서평書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