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삶
대지의 노래
J. M. 쿳시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W. 블레이크 「대지의 대답」
사라진 것들의 흔적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W. 워즈워드 「야릇이 북받치는 슬픔 난 겪었네」
자연 예찬의 허구
헬렌 맥도날드 『메이블 이야기』
로버트 프로스트 「풀베기」
지루한 일상 너머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월러스 스티븐스 「일요일 아침」
피해야 할 고통
레오니드 치프킨 『바덴바덴에서의 여름』
랭스턴 휴즈 「알라바마의 예수」
할 바를 다 했다는 것
로맹 가리 『새벽의 약속』
스티비 스미스 「결코 다시는」
숨은 그림처럼 떠도는
존 반빌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
엘리자베스 비숍 「세스티나」
받아들이기 힘든 신비
귀도 미나 디 소스피로 『나무의 회상록』
딜런 토마스 「초록빛 퓨즈 통해 꽃 내모는 힘이」
비극이 불가능한 시대
필립 로스 『네메시스』
필립 라르킨 「새벽의 노래」
삶의 허망한 진실
커트 보네거트 『제5 도살장』
톰 건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에서」
어린 날의 욕망
아이리스 머독 『바다여, 바다여』
세이머스 히니 「검은딸기 따기」

사람
이 낯선 삶에서 헤맬 때
데이비드 그로스만 『사자의 꿀』
조지 허버트 「구원」
온전히 받아들임
J. 사라마구 『예수복음』
존 밀턴 「내 눈이 멀고 나니」
깊은 절망에서 마주하는 사람
어빈 얄롬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S. T. 코울리지 「낙담」
애도시란 가능할까
줄리안 반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P. S. 셸리 『아도네이스』
랩을 읊는 아이들
앤서니 버지스 『시계태엽 오렌지』
루이스 캐럴 「재버워키」
어젯밤엔 우리 아빠가
에릭 포토리노 『은밀하게 나를 사랑한 남자』
시어도어 레트키 「내 아빠의 왈츠」
아버지 이해하기
르 클레지오 『아프리카인』
R. 로웰 「아버지의 침실」
당당한 삶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프랭크 오하라 「레이디가 죽었던 그날」
엄마와 딸
테레사 학경 차 『딕테』
에이드리언 리치 「문틀이 있다는」
나도 어쩔 수 없는
토마스 베른하르트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테드 휴즈 「늑대들의 울부짖는 소리」
진귀하고 기이한 무언가로
바슬라프 니진스키 『영혼의 절규』
실비아 플라스 「다섯 길 바닷물 속에」

사랑
삶은 항상 사랑 뒤에 온다
데이비드 밴 『자살의 전설』
존 던 「성 루시 날의 야상시」
나도 사랑의 신을 믿고 싶다
페르 라게르크비스트 『바라바』
벤 존슨 「천상에」
작은 새 같은 소녀
M. 쿤데라 『불멸』
로버트 헤릭 「코리나는 오월제 갈 거랍니다」
우울은 나의 힘
오르한 파묵 『이스탄불』
J. 키츠 「우울에 부치는 노래」
내가 바라는 죽음
마커스 주삭 『책도둑』
에밀리 디킨슨 「이 바람은 과수원에서 온 건 아니야」
늙은 천사들의 섹스
가브리엘 마르케스 『내 슬픈 창녀들의 기억』
W. B. 예이츠 「마지막 고백」
갠지스 강에 띄운 디아
알랭 레몽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에이미 로웰 「꽃잎들」
음악 너머의 음악
폴 오스터 『우연의 음악』
W. C. 윌리엄스 「사막의 음악」
달리 살 수도 있는 가능성
카를로스 루이스 샤폰 『바람의 그림자』
T. S. 엘리엇 「번트 노튼」
욕망이 아름다운 열정이 될 때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e. e. 커밍스 「초록빛 내 사랑 달려 나갔네」
다다를 수 없는 사랑
더글라스 호프스테터 『나는 이상한 고리이다』
W. H. 오든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
사랑의 무게
재닛 윈터슨 『무게: 아틀라스와 헤라클레스』
리영 리 「감미로움의 무게」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