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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의 시 234권.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가장 따뜻한 책>, <나무, 나의 모국어> 등의 시집으로 오랜 시간 서정의 전통과 갱신을 양립해 온 시인 이기철의 시집.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1부
속옷처럼 희망이
시간
시인이 걷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르는 사람의 손이 더 따뜻하리라
아름다움 한 송이 부쳐 주세요
스무 번째 별 이름
레몬나무보다 굴참나무가 아름다울 때
나의 조용한 이웃들
내가 만지는 영원
흰 종이 위에
집이라는 명사
그리움 한 벌로 나는 일생을 버텼다
봉숭아와 나만의 저녁
아름다운 옷
새를 만나려고 숲으로 갔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
길은 나비를 기다리는 표정이다
나의 말에는 새싹이 자란다
삼월
저 식물에게도 수요일이 온다
생활이라는 미명
인공누액
머리카락에는 별빛이
그땐 시를 읽는다
봄아, 넌 올해 몇 살이냐
백지 위에 ·을 찍듯이
아름다운 사람이 잡아당기면
흰 꽃 만지는 시간
사랑에 대한 귀띔들
시가 아니면 쓸 수 없는 말
2부
기슭에서의 사색
베라 피그넬의 봄날
돌을 사랑하는 다섯 가지 이유
내가 만일 상인이라면
나비
가슴 공원
들판 정원
명멸(明滅)
고요의 극지
작은 바람
금계국 사전
시 쓰는 일
시욕은 물욕보다 한 단계 아래다
내 정든 계절들
아름다움 제조법
풀밭
낙랑(樂浪)
산새가 사는 마을
애잔
새털귀밑구름을 칭송함
12월 답장
목백일홍 옛집
후포 통신
나무를 눕히는 방법
3부
불행에겐 이런 말을
그때 흰나비가 날아왔다
오해
사과나무는 나보다 키가 크다
남원(南原)
마음이 출렁일 때마다
하루에 생각한 것들
채송화 수첩
꽃자리에 나도 앉아
유리잔 같은 아침
미미(微微)
내일은 영원
삭거(索居)
행화원기
햇빛에 신발을 말리는 풀잎들
깨끗한 슬픔
햇빛의 독촉들
오전의 기분
나무
작품해설 / 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