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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첩 시인선 1권. 고운기 시인은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는데, 시단에 새로운 정서적 충격을 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집은 1987년 첫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이후, 꼭 30년 만에 출간하는 여섯 번째 시집이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시인의 말
1부
사막의 농구 - 고비에서 1
지평선 360도 - 고비에서 2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 - 고비에서 3
여름 플라타너스
가랑잎처럼 외로운 저 사람이
겨울 안부 1
겨울 안부 2
눈이 온 설날 아침의 기억
봄날
봄의 노래
또 가는 봄날
시화호 왜가리
2부
응불확치(應佛攫雉) - 삼국유사에서 1
득주지우(得珠之憂) - 삼국유사에서 2
탈의나주(脫衣裸走) - 삼국유사에서 3
적요명월(笛搖明月) - 삼국유사에서 4
총중호인(塚中呼人) - 삼국유사에서 5
삼사삼권(三辭三勸) - 삼국유사에서 6
대종역경(大種力耕) - 삼국유사에서 7
경중지우(鏡中之偶) - 삼국유사에서 8
이합유수(離合有數) - 삼국유사에서 9
일야작교(一夜作橋) - 삼국유사에서 10
3부
삼천포
길손으로 진주에 와서
군산(群山)
다시 벌교에 와서
오류동
유빙(流氷)을 보며
어머니의 남자
이층 침대
아침 버스
3학년 2반 교실 유리창
홍대 앞 초등학교
옛날의 이 길은
달과 함께
4부
꽃밭에는 꽃들이 -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어린 영혼들에게
벚꽃 세상으로 벗들을
기억
세월
여기가 명량인데, 뭘?
그 여학생
그날
오랜 벗 안도현의 일이 있어
맑은물관리사업소
속물(俗物)의 일상
쉰…남자
쉰…여자
밤의 검침원
해설
사라져 가는, 사라지지 않는 기억들 고운기의 시 세계 /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