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황금알 시인선 141권. 정영선 시인은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2004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경남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가락문학회, 소나무5길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모윤숙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으로 『섬진강 연가』가 있다.
목차
1부 종일 봄을 튀기다
겨울 사잇길
선인장 모텔
무채화
소리꽃 자리
만월滿月의 여자
논우렁이
담쟁이 단풍
마삭줄
외딴집
종일 봄을 튀기다
바람새로 우는
꽃 멀미나 할란다
다래끼 꽃
누름돌
주남저수지에 와 보시라
빈 캔
섬
정동진
2부 붉은 숨소리
그 남자를 읽다
순간 포착
낮달
바람의 향기
굴렁쇠
아구찜
싱싱한 새벽
붉은 숨소리
목수 김씨
돌각담 앞에서
모서리
늙은 오이
가시가 돋는 남자
너만의 향기
냉장고
함박꽃 여자
학꽁치 낚시
바람 잡아 무엇하리
3부 새소리에 별이 뜨고 해가 뜨는
봄까치꽃
그 까닭
아 라 홍 련
새빨간 거짓말
새소리에 별이 뜨고 해가 뜨는
풀꽃 소리에 귀 기울이면
고사목
꽃 지는 계절
갯지렁이의 길
금국화 차
이방인
어머니의 그네
웃어야 사는 여자
까치밥
풀꽃 사내
모·자를 벗어 던진 남자
생각 하나가 흔들리네
내 안의 도돌이표
4부 본두콩을 깐다
저어새
본두콩을 깐다
들꽃 소리
다림질
연줄 되감으시는
내 혼 벼리어
침묵으로 노래하리
몰랐네
15세 다누의 일기
어머니
홀씨 되어 날아간
바람길 따라 훠이훠이
우슬초로 씻으소서
십자가 열쇠 쥐여 주고 싶은
민들레
나뭇잎, 손을 놓다
터
자존의 날이 뭉그러질 즈음
해설 / 김영탁
바람의 향연과 관능의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