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이 질문마저 사치스럽게 들리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때다. 선취했다고 믿었던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민주공화국의 핵심 가치인 법치와 공적 질서가 붕괴된 지금이야말로 민주공화국에 대한 물음이 필요하다.
목차
서문 | 공화국의 참뜻에 대한 성찰을 위하여 / 김상봉
길에서 민주공화국을 묻다 / 김종목·박광연·이유진·최민지·허진무 기자 돈이 지배하는 갑·을의 사회, 중세 신분제와 뭐가 다른가 / 황경상·최민지·허진무·박광연·이유진 기자 “선출된 왕정을 최소한 원로원 체제로 가져가야” / 김상봉[전남대 철학과 교수] “부자·재벌·시장·기업·보수만을 대변하는 나라, 공화국이라고 할 수 없어” / 박명림[연세대 지역학 협동과정 교수] 여자라서 안 되고, 덜 받고…남녀, 같은 국민 맞습니까 / 이주영·김형규·심진용·이유진·허진무 기자 “민주공화국은 뻔뻔한 사람이 없는 사회” / 정희진[여성학자] 무능한 정치, 비겁한 판결… 법 위에 군림하는 ‘피고 대한민국’ / 장은교 기자 권력이 그 주인을 억압할 때, 국민은 ‘헌법 제1조’ 떠올렸다 / 황경상·최민지·허진무·박광연·이유진 기자 “우리의 삶을 우리가 결정해야 민주공화국” / 하승수[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공화국 시민이라면 빈부 격차를 부끄럽게 느껴야” / 최갑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붕괴된 공동체, ‘각자도생’의 시대 / 이주영·장은교·김형규·박광연·최민지 기자 지배할 뿐 책임지지 않는 권력, 여기 시민의 자리는 없다 / 심진용·장은교·김형규 기자 “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이 사적 소유물이라는 점을 오롯이 드러낸다” / 홍세화[장발장은행장] “국정화는 한 해 먼저 터진 국정 농단 사건” / 김육훈[역사교육연구소장] “공화국은 사유물이 아니다” /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시민이 개헌 주도한 아이슬란드… 이런 게 ‘주권자 권리’ / 김형규 기자 대한민국 하면? “야근이 떠올라요” / 장은교 기자 “경제 민주화 조항을 다시 쓰자” / 김상조[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가 말하는 ‘공화국’은 젠더 중립적이지 않아” / 권명아[동아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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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 In defense of anarachism : 자율적인 개인들의 협력적 공동체 2022 / 지음: Robert Paul Wolff ; 옮김: 김동일 / 경상국립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