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시베리아를 그리며 이 글을 쓴다
제1부 왜 그리운 것들은 발자국 뒤편을 서성거리는지- 이르쿠츠크, 바이칼
“너의 삶은 괜찮다. 괜찮은 것이다.” - 시베리아의 중력 이르쿠츠크
눈 녹은 물에 나는 지친 내장을 꺼내 씻으려 한다- 겨울 앙가라 강변
바냐의 추억과 자작나무를 흔드는 햇살- 앙가라 강변의 바냐
바이칼의 별빛 따라 나의 노래도 지고- 바이칼 가는 길. 알혼의 언덕
행운을 빌어요. 당신과 당신의 나라 코리아에도- 1637미터의 심연 하보이 곶
한 뼘 그늘 아래서 쉬어 간다- 알혼 섬에서 빈둥대다
샤먼의 기도, 자연에 물들다- 브리야트족 자치구 우스제르드
문명인의 오만을 거두고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우스레르드 브리야트 자치주
나는 욕망을 좇았으나 그들은 욕망을 버렸다- 즈나멘스키 사원 1
평화의 예수가 속삭였다. 평화를 찾아간 나에게- 즈나멘스키 사원 2
왜 그리운 것들은 발자국 뒤편을 서성거리는지- 이르쿠츠크의 밤, 그리고 놀라운 오믈회
샤먼 바위의 전설 위에서 생각났다. ‘그 여자’- 리스트뱐카 1
그 여자가 있는 여름- 리스트뱐카 2
안개 속에서 안개 너머를 경외하다- 바이칼 호수 박물관
무욕하라, 그럼에도 이 겨울을 견딜 수 있다면 봄은 저절로 오는 것이다- 리스트반캬를 달리다
다산과 발콘스키가 만난다면- 데카브리스트 박물관
시베리아 동토에 새긴 이름들- 이르쿠츠크 자작나무 숲
제2부 그리울 때 떠나라, 배낭 하나 메고- 시베리아 횡단열차 9288킬로미터
그리울 때 떠나라, 배낭 하나 메고-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1
사흘 밤 나흘 낮 설렘으로 기차를 타다-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2
제3부 다시 걸을 수 있다면 잠시 쉬어도 좋아- 블라디에서 모스크바까지
대륙은 게을러도 좋다. 아니, 게을러야 한다- 극동의 관문 블라디보스토크 아르촘 공항
봉인에서 해제된 땅 블라디- 블라디보스토크 혁명전사광장
봐라, 이놈아. 낮아지니 얼마나 자세하게 보이는지를- 독수리 전망대
그리움은 꽃이 되어 흩날리고- 블라디보스토크 역
눈물이 대지를 적시니 꽃이 피더라- 우수리스크 우정마을
속살로 맞는 태양, 속살 내보이는 강물- 하바로프스크 아무르 강변
다시 연애를 하라면 이 여인과 하겠다- 맑스 거리의 김알렉산드라와 낙동강의 로사
혹한을 알아요? 실핏줄 터질 듯한 짜릿함- 영하 40도의 하바로프스크 거리 행군
모스크바 입성, 설레는 발걸음- 모스크바 공항에서 성 바실리 성당까지
반공부장 어린이 크렘린에 가다- 모스크바 크렘린 궁과 붉은광장
혁명가 할아버지 동상의 따뜻한 눈빛- 모스크바 국립대학의 레닌 동상
아쉬움은 가슴에 묻으면 그만. 아듀, 모스코-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
나가며- 소중한 모든 이들에게 드리는 헌사 “스파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