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자서
1부
매미
의자
가방에 손을 넣을 때
하지
동네 마담과 시 읽기
탄생
망명정부 공무원
겨울산
적멸보궁
명절날, 형제를 잃다
선짓국
다리미, 저 뜨거운 발바닥
블루길을 위한 변명
숲의 적의가 가득하다
옷걸이론
화살표의 무게
한국현대사(초)
2부
겨울 강가에서 예언서를 태우다
유리컵
사랑이 너무 일찍 무릎 꿇었다
호두나무 한 그루를 베더라도
1만 5천 마리의 하루살이
천하도(天下圖)를 읽다 1
천하도(天下圖)를 읽다 2
백석 없이 갈매나무 보기
슴베라는 말을 배우다
망치
얼핏 본다는 것
등에 가위표를 한 돼지
보쉬 드릴의 신에게
콘센트를 위한 노래
이 책을 다시 숲으로 되돌린다면
풍수에 대한 각주 다섯
3부
수건의 혓바닥
알코올램프의 근황
참새에 대하여
햇빛사원
‘응’이란 말
안개는,
어느 저물녘
루트, 푸르른 기호
밤나무 열매 문답
부고
주전자
불과 꽃의 시간
인공누액을 넣는 그녀
시는 길을 닮는다
만항재
무섬마을에 가다
4부
깨달음에 대하여
스무살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단풍
곡옥처럼 잠들다
환생이라는 환한 말을 들었다
덤
두루마리 휴지의 가계도
우리들의 등
봄날
접시에 대한 명상
숲 속의 곰이 방으로 들어오기까지
어머니의 악기
병뚜껑
행간의 그늘
젊은 시인의 행방
해설: 질박한 결기 혹은 현존재성의 언어 / 홍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