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 CJB청주방송국 황상호 기자는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충북 지역에 이주해 사는 14인의 예술가들을 만나러 다녔다. 기자 명함을 떼고 생업이 아닌 다른 분야를 취재하러 다닌 것이다. "예술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고 한다.
목차
저자 서문: 그들을 만나 행복했다
1 욕망의 도시를 벗어나 새 꿈 펼친 ‘흙수저’ 아티스트 _청주시 수암골의 림민 작가 2 죽다 살아난 이 남자의 선택! _충주시 동량면 인형극단 ‘보물’의 김종구 대표 3 ‘확 깨는’ 그의 시, 이렇게 만들어졌다 _제천시 백운면 원서문학관의 오탁번 시인 4 호주제 없앤 ‘꼴통 페미’가 동학에 꽂힌 이유 _옥천군 청산면의 한의사 고은광순 5 이 책 인세로 술 마시고 저 책 인세로 쌀 사면 된다 _제천시 덕산면의 만화가 이은홍 6 우리 마을 통장님, 알고 보니 미술 작가 _청주시 사직동의 653예술상회 이종현 작가 7 ‘수묵 누드’ 개척한 그녀의 그림 인생 _충주시 동량면의 화가 문은희 8 쾌락이 있고 예술이 꽃피는 시골 만화방 _괴산군 문광면의 탑골만화방 양철모 작가 9 예쁜 꽃밭 그리려고 한갓진 농촌에 살아요 _충주시 엄정면에 사는 그림책 작가 정승각 10 주류 전통음악에서 뛰쳐나온 소리계의 펑크 로커 _충주시 신니면의 경서도소리꾼 권재은 11 ‘천년의 세월’을 머금은 종이를 뜨다 _청주시 문의면의 공예가 이종국 12 자계예술촌에서 벌어지는 ‘그믐달의 들놀음’ _영동군 용화면의 박창호 예술감독 13 비바람 속에서도 뒷마당을 묵묵히 지키던 장독처럼 _청주시 오송읍의 박재환 옹기장 14 가난한 예술가와 활동가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 _괴산군 칠성면의 숲속작은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