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재벌을 비롯한 한국 경제의 문제들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이병천 교수가 그간 장하준 교수와 논쟁하면서 써온 한국경제론에 대한 글들과 이 논쟁이 위치하고 있는 보다 넓은 지형을 보여 주는 현대 제도주의 발전경제학에 대한 글들을 모아 엮었다.
목차
서문_경제민주화와 한국 경제의 진로, 과거에 붙들린 미래
제1부 한국 경제 성격 논쟁: 개발독재에서 경제민주화까지 01 재벌 개혁이 낡은 화두?…그들은 쾌도난마하지 못했다 02 그들은 신자유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03 장하준ㆍ정승일의 자가당착, 그리고 ‘잡종 신자유주의’ 04 그들이 눈감은 박정희 체제의 ‘불편한 진실’ 05 한국의 신자유주의는 개발독재의 유산 위에 서있다 06 한국 경제 성격 논쟁의 과거와 현재: 다시 대안연대를 생각한다 07 이건희와 삼성그룹을 생이별시키지 마라 08 재벌과 타협하기 전에 힘 있게 부딪쳐라 09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의 이중 과제: ‘시즌 2’는 ‘시즌 1’과 어떻게 달라야 하나 10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다시 장하준 그룹에 묻는다
제2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논쟁 11 경제 시민은 시민 경제를 요구한다 12 장하준, 재벌 권력엔 왜 눈 감는가? 13 장하준의 복지국가론은 ‘리얼’하지 않다…왜? 14 강한 개발 국가 복원?…장하준의 새로움과 구태의연함 15 재벌 싱크탱크는 장하준의 『23가지』를 어떻게 보나? 16 정글 자본주의를 위한 독재자를 기다리나: 시장 만능주의자의 장하준 비판에 대하여 17 시장의 거대한 실패, 경제 시민의 시민 경제학을 위하여
제3부 제도주의 정치경제학: 장하준, 로드릭, 스티글리츠 18 ‘주식회사 한국’ 모델에서 ‘이해 당사자 한국’ 모델로 19 개입 국가의 성공 조건과 성격: 국가 맹신을 넘어 20 패권적 자유 시장주의 대 경제적 민족주의 21 ‘복지국가 혁명’의 길 22 로드릭의 발전 경제학과 『자본주의 새판 짜기』 23 스티글리츠의 경제학, 어떻게 볼 것인가: 참여 민주적 케인스 경제학과 포스트 워싱턴 컨센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