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4년 올해 칠순, 수녀원 입회 50주년을 맞은 이해인 수녀가 신작 산문과 신작 시 100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꼼꼼히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을 묶어 낸 책이다. 필 때 못지않게 질 때도 아름다운 동백꽃처럼 한결같은 삶을 꿈꾸는 이해인 수녀는 스스로 한 송이 꽃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시인의 말
산문 수도원의 종소리를 들으며
기쁨의 맛
바람 부는 날
처서 일기
삶이 무거우니
책이 되는 순간
눈물 예찬
꽃밭 편지
내 동생, 로사
나무가 나에게
아기에게
꽃과 기도
동백꽃과 함께
나비에게
친구에게
매일의 다짐
비를 맞으며
마음이 아플 때
입춘 일기
해 뜰 무렵
가을에
기쁨의 맛
해를 보는 기쁨
햇빛 일기
읽는 여자
수도원의 아침 식탁
어느 노수녀의 고백
수도원의 아침 식탁
수도원 복도에서
꿈속의 길
가벼운 게 좋아서
일기-범일동 성당에서
성서 예찬
애인 만들기
달빛 일기
침묵 연가
매실 베개
헛된 결심
말과 침묵
나의 방에서
용서 일기
끝기도
햇빛 일기
봄 일기
광안리에서
춘분 연가
살구꽃 필 무렵
비눗방울 소녀
어느 독자에게
나무에게
꿈에 본 바다
새들의 아침
낯선 시간
아침 노래
새에게 쓰는 편지
임시 치아
안구건조증
엄마의 사랑
내가 나에게
눈꽃 편지
3월의 바람
일흔 살 생일에
슬픈 날의 일기
꿈에 본 어머니
어떤 그리움
산에 당신을 묻고
옷 정리
작은 기도
무거운 눈
이별의 슬픔
슬픈 날의 일기 1
슬픈 날의 일기 2
떠난 벗에게
그 비행기는
어떤 죽은 이의 말
작별 인사-임종 준비하는 이에게
어느 임종자의 고백-친구의 임종을 지키던 날
꿈 일기
죽은 친구의 방문
몸의 상처
너도 아프니?
너도 아프니?
흘러야 산다
병상 일기
아픈 날의 일기
환자의 편지
의사의 위로
병원에서
퇴원 후에
가난한 기도
아픈 날의 고백
암세포에 대한 푸념
내가 외로울 땐
통증 단상
어느 날의 단상 1
어느 날의 단상 2
의사의 기도
환자의 기도
간병인의 기도
마지막 편지
유언장을 쓰며
시로 쓴 편지
사랑을 남기신 교황님께
키아라 루빅에게 바치는 추모 시-늘 함께 계신 님이시여
단풍나무 숲의 보경에게
자살한 독자 진에게
미리암 수녀님 영전에
시를 꽃피운 일상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