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6년간 현대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 세계 65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던 한비야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800km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 종단기이다. 한비야의 여정을 통해 ‘자기만의 속도’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한비야의 부지런함과 인내심,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강인함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나만의 속도로 걷자 _ 4월 1일 ~ 4월 9일
반갑다, 문경 새재
열녀 만드는 사회
고초 당초 매운 시집살이
우리 땅엔 우리말 이름을!
내게는 발이 밑천!
반갑다, 친구야!
여관방은 왜 뜨거울까?
여자가 어때서?
아, 걷는 즐거움이여!
날 잡아가 보겠다고?
‘싸가지 많은’ 놈의 쓰레기 처리법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기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생명 나눔
만 권의 책만큼 값진 것 _ 4월 10일 ~ 4월 17일
하루 종일 아름다운 평창강을 따라 걷다
중학교 단짝 친구
이그, 이 바보, 멍청이, 덜렁이
몸 따로 마음 따로
만 권의 책만큼 값진 것
하느님, 너무하세요
앗, 오대산 입산 금지!
자식이 뭐기에……
졸지에 배낭 보살이 되다
넘지 말아야 할 선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기 :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쓰고!
1퍼센트의 가능성만 보여도 _ 4월 18일 ~ 4월 26일
수다쟁이 삼인방
‘오버’하는 한비야의 국제화
내겐 너무나도 특별한 설악산
먹을 복 터진 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무릎아, 며칠만 더 봐주라
국제화 시대에도 내 팔은 안으로 굽는다
나는 한국인이다
아주마이는 어째 이렇게 걸어 다니오?
지도 한 장의 힘
귀하고도 고마운 내 땅
이제 딱 하루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날자, 저 넓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
드디어 통일 전망대에 오르다
부록
한비야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베스트 코스
잘 걷는 법/도보 여행 중의 잘 먹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