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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밤 찬 서재서 당신 그리오 : 가장 소중했던 사람,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발행연도 - 2011 / 엮은이: 정선용 ; 찍은이: 이미란 / 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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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추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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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미추홀]일반자료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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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부록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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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KM000027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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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4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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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266 p. 2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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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십진분류
문학
>
한국문학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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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분류
에세이/시/희곡
>
한국문학
>
고전문학
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다른 한시 번역서나 해설서와 달리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지아비이자 한 남자로서 느껴야 했던 애틋하고 절절한 그리움이 녹아 있다. 이 책을 엮어 옮긴이는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시는 올해(2011년) 6월 교장 부임을 앞두고 출사를 나가 사진을 찍던 도중 유명을 달리하게 된 아내에게 바치는 한시(漢詩)이며, 사진은 아내가 찍어 놓은 작품 사진 가운데 자연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라고.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글머리에
1 장부의 눈물 -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꿈속에선 내 아내와 마주했는데
갑작스레 사별할 줄 내 몰랐어라
당신 그려 온밤 꼬박 지세운다오
백년해로 약속은 다 글러졌구려
늙은 나는 귀양지서 숨 붙어 있네
중천 가는 당신에게 내 부탁하오
당신 무덤 만들고서 돌아온 뒤에
빈방에서 잠 못 들고 홀로 앉았네
해당화 꽃 바라보니 마음 슬프네
내세에도 부부 되잔 말 잊지 마소
당신 모습 생각자니 간담 끊기오
늙은 눈물 빈 당에다 흩뿌린다오
약속의 말 눈물 속에 부쳐 보내오
곡하려고 해도 소리 아니 난다오
어느 누가 주렴 걷고 달 감상하랴
살아있는 나는 숨만 붙어있다오
꽃다운 혼 흩날려서 어디로 갔소
아내 없는 집은 온통 쓸쓸만 하리
꿈을 꾸자 외로운 혼 꿈속에 드네
다정한 저 제비들은 다시 왔건만
하늘이여 어찌 차마 이런단 말가
당신의 말 나의 귓전 맴돌고 있네
사는 동안 당신 온갖 풍상 겪었소
새벽 산엔 달빛 흔적 남아있구나
갈수록 더 애통한 맘 불어난다오
어느 누가 장부의 한 불쌍해 하리
뒤에 죽는 나는 슬픔 못 금하누나
가을밤의 이내 심정 어떠하리오
시집올 때 가져온 옷 보니 슬프네
당신 이제 아주 영영 떠나갔구려
며느리의 슬픔 당신 모를 것이리
꿈을 깨면 당신 모습 아니 보이네
백년해로 하잔 약속 저버렸구려
누가 당신 아이들을 등지게 했나
인간 만사 지금부턴 시름뿐이오
아내 쓰던 물건 보자 눈물이 나네
곱던 당신 떠올라서 맘 슬퍼지오
창 앞에다 벽오동을 심지 말 것을
슬픈 바람 빈 휘장에 불어오누나
죽기 전엔 나의 슬픔 아니 다하리
산새들도 나의 슬픔 아는 듯하오
덧없는 삶 달과 같고 꽃과 같구나
인간 세상 남은 나만 홀로 상심네
창문에는 외로운 등 가물거리네
반려 잃은 슬픔 누가 제일 크려나
산 밖에선 쉬지 않고 물이 흐르리
지던 달만 베게 머리 와서 비추오
꿈속서도 당신 모습 흐릿하다오
새벽녘에 숲속에서 바람이 이네
아내 쓰던 물건 보니 마음 상하네
땅속서도 나의 탄식 들을 것이리
인생살이 만고토록 덧없을 거네
이내 슬픔 그 언제나 끝이 나려나
어찌 차마 내 아내를 앗아갔는가
당신의 그 잔소리가 되레 그립소
아내 죽어 이 세상을 떠나간 뒤에
어느 때에 당신 잊기 젤 어려운가
내 비로소 아내 잃은 슬픔 알겠네
외로운 밤 찬 서재서 당신 꿈꾸오
죽은 당신 차가운 재 되어 갈 거리
나를 위해 어찌 좀 더 안 머물렀소
인간 세상 어느 누가 내 맘 알겠소
애통한 맘 당신에게 전할 수 없네
이내 신세 가련하여 눈물 흘리오
집에 오니 죽은 당신 말이 없구려
당신은 달 바라보며 아들 빌었지
당신 생전 지어 놓은 하얀 모시옷
당신 정말 나의 좋은 벗이었다오
아내 묻힌 무덤 위에 다시 돋은 쑥
관 앞에서 아이들이 눈물 흘리오
예전의 그 당신 모습 아니 보이네
당신 보던 원추리는 다시 피었소
눈물 애써 참으려도 못 참는다오
슬픈 눈물 감추려고 눈길 돌리네
당신과 나 처지 바꿔 태어난다면
황천에다 무슨 수로 말을 전하랴
혼자 된 날 당신 또한 불쌍해 하리
가난 속에 당신은 날 걱정하였소
추울 당신 생각자니 간장 끊기네
당신과 나 어느 쪽이 더 슬프려나
우리 집안 당신 덕에 번성했다오
당신 죽자 주위 풍경 삭막해졌소
나의 옷을 맞게 지을 사람 없으리
어린 아들 두고 차마 당신 갔구려
당신 없는 집은 남의 집만 같다오
죽은 뒤에 보니 당신 어진 아내네
2 여인의 마음- 아내가 부르는 노래
우리 님을 어이할꼬
이내 청춘 어이할꼬
아낙의 마음
등잔불
남편 걱정
마음 변한 정인에게
님과 함께 지내고파라
오랜 이별
애달픈 맘
봄 시름
애간장이 녹을 때
대나무와 보름달
다듬이질
생각이 머무는 곳
잠 못 드는 가을밤
님을 보내며
꿈길
가난
친정 엄마
그리운 친정
눈물
아니 오시는 님
님 그리워 생겨난 병
그리움에 지새는 밤
사무친 그리움
긴 봄날
나뭇잎은 지는데
강가의 이별
여심
이별
꿈속의 만남
그리움
내 마음은 어찌하여 괴롭단 말가
님 떠난 뒤에
여자 마음 남자 마음
연지분
금비녀
홀로 자는 밤
낙화
난초
한스러운 가을밤
그리워라 옛적 같이 놀던 친구들
여인의 원망
잊혀진 여인
먼 변방에 계신 님께
거울이야 있건마는
짝 잃은 제비
짝 지어 노는 원앙
작은 주머니
가을날의 풍경
그리워라 내 살던 곳
다듬이질
이별 시름
이불 자락에 스민 눈물
이 좋은 봄 올해도 또 그냥 보내네
여자의 마음
맑은 삶
가난한 아내
매화
사립문
님 기다리는 맘
친정 생각
안 오시는 님
애타는 맘
시름
병을 앓고 나서
봄날 저녁
통계(나이)
통계(나이) 데이터
나이 |
대출건수 |
10대 미만 | 0 |
10대 | 0 |
20대 | 0 |
30대 | 0 |
40대 | 0 |
50대 | 0 |
60대 | 0 |
70대 | 0 |
80대 | 0 |
90대 | 0 |
통계(연도)
통계(연도) 데이터
연도 |
대출건수 |
2016년 | 0 |
2017년 | 0 |
2018년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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