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자본주의와 생명을‘외부의 사유’라는 방법론으로 세밀하게 파헤쳐온 철학자 이진경. 그가 이번엔 철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젖히는 ‘새로운 존재론’을 들고 나타났다.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인간도 아닌 것들의 가치와 의미를 그 ‘불온성’ 속에서 사유하는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
1장 불온성이란 무엇인가?
불온성: 기분 혹은 감정
불온과 불안
감각적 각성
2장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존재와 존재자: 존재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존재론의 장소
어떤 존재론?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3장 장애자: 존재, 장애의 그늘 속에 있는 것
장애의 그늘
‘폐를 끼치는 자’
‘폐’를 지우는 것
그늘 속의 우주
장애의 선물
문탁과 장애자
문턱과 혁명
4장 박테리아: 우리는 모두 박테리아다
존재와 생성
개체화와 개체성
박테리아의 평면
공생과 공동성
면역과 개체성
면역능력과 면역계
5장 사이보그: “태초에 사이보그가 있었느니라”
존재와 부재
기계를 넘어선 기계
최초의 사이보그
인간의 미래
최후의 사이보그
오염과 변조의 존재론
6장 온코마우스: 시뮬라르크의 정치학
수단으로 존재하는 것들
인간, 목적론적 초월자
수단으로서의 생명
원본과 복제
물질성의 저항: 목적론의 외부
지하의 오이코스
7장 페티시스트: 사랑의 존재론 혹은 페티시즘으로의 초대
매혹과 사랑
탈생식화된 성욕
젠더와 성
수많은 성들
두 가지 페티시즘
페티시즘으로의 초대
8장 프레카리아트: 프롤레타리아트의 불가능성
귀속과 이탈
대중 혹은 ‘소속’과 ‘포함’의 문제
대중과 계급
대항계급 혹은 가능한 계급
프레카리아트: 비계급화하는 계급
불가능한 계급, 프롤레타리아트
에필로그 출구 혹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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