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앞에서
봄 - 너만 잘난 매화냐
꽃 필 때는 그리워라〈매화초옥도〉
봄이 오면 서러운 노인〈꽃 아래서 취해〉
덧없거나 황홀하거나〈양귀비와 벌 나비〉
나무랄 수 없는 실례〈소나무에 기댄 노인〉
사람 손은 쓸 데 없다〈공산무인도〉
너만 잘난 매화냐〈달빛 매화〉
쑥 맛이 쓰다고?〈쑥 캐기〉
숨은 사람 숨게 하라〈아이에게 묻다〉
난초가 어물전에 간다면〈지란도〉
벽에 걸고 정을 주다〈난초〉
밉지 않은 청탁의 달인 청화백자 잔받침
근심을 잊게 하는 꽃〈화접도〉
다시 볼 수 없는 소〈밭갈이〉
그녀는 예뻤다〈빨래하는 여인〉
버들가지가 왜 성글까〈갯가 해오라기〉
삶에 겁주지 않는 바다〈청간정도〉
달빛은 무엇하러 낚는가〈낚시질〉
여름 - 발 담그고 세상 떠올리니
연꽃 보니 서러워라〈연못가의 여인〉
축복인가 욕심인가〈오이를 진 고슴도치〉
선비 집안의 인테리어〈포의풍류도〉
가려움은 끝내 남는다〈긁는 개〉
대나무에 왜 꽃이 없나〈풍죽〉
구름 속에 숨은 울분〈소용돌이 구름〉
나를 물로 보지 마라〈물 구경〉
발 담그고 세상 떠올리니〈탁족〉
수박은 먹는 놈이 임자?〈수박 파먹는 쥐〉
한 집안의 가장이 되려면〈한여름 짚신 삼기〉
매미가 시끄럽다고?〈매미〉
무용지물이 오래 산다〈역수폐우〉
신분 뒤에 감춘 지혜〈어부와 나무꾼〉
하늘처럼 떠받들다〈밥상 높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심사검의 인장
물고기는 즐겁다〈어락도〉
빗방울 소리 듣는 그림〈돌아가는 어부〉
가을 - 둥근 달은 다정하던가
대찬 임금의 그림 솜씨〈들국화〉
옆 집 개 짖는 소리〈짖는 개〉
모쪼록 한가위 같아라〈숲속의 달〉
사나운 생김새 살뜰한 뜻〈고양이와 국화〉
이 세상 가장 쓸쓸한 소리〈계산포무도〉
술주정 고칠 약은?〈취한 양반〉
느린 걸음 젖은 달빛, 〈달밤의 솔숲〉
둥근 달은 다정하던가〈달에 묻다〉
날 겁쟁이라 부르지 마〈산토끼〉
연기 없이 타는 가슴〈서생과 처녀〉
게걸음이 흉하다고?〈게와 갈대〉
헤어진 여인의 뒷모습〈처네 쓴 여인〉
화가는 그림대로 사는가〈메추라기〉
벼슬 높아도 뜻은 낮추고〈자화상〉
지고 넘어가야 할 나날들〈등짐장수〉
한 치 앞을 못 보다〈어부지리〉
긴 목숨은 구차한가〈병든 국화〉
겨울 - 견뎌내서 더 일찍 피다
굽거나 곧거나 소나무〈설송도〉
털갈이는 표범처럼〈표피도〉
못난 돌이 믿음직하다〈괴석〉
봉황을 붙잡아두려면〈봉황과 해돋이〉
서 있기만 해도 ‘짱’〈백학도〉
저 매는 잊지 않으리〈바다의 매>
센 놈과 가여운 놈〈꿩 잡는 매〉
견뎌내서 더 일찍 피다〈눈 온 날〉
정성을 다해 섬기건만〈자로부미〉
보이는 대로 봐도 되나〈솟구치는 물고기〉
누리 가득 새 날 새 빛〈해맞이〉
눈 오면 생각나는 사람〈나뭇짐〉
다복함이 깃드는 집안〈자리 짜기〉
꽃노래는 아직 멀구나〈세한도〉
한겨울 핀 봄소식〈차가운 강 낚시질〉
살자고 삼키다 붙잡히고〈쏘가리〉
한 가닥 설중매를 찾아서〈파교 건너 매화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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