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84년 포장마차 풍경을 담은 수묵담채화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스타화가'의 원조 사석원이 대폿집의 추억을 담아 <막걸리연가>를 펴냈다. 그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대폿집 기행'을 묶어 <바람아 사람아 그냥 갈 수 없잖아>를 펴낸 지 5년 만이다. 술과 예술을 오갔던 예술가의 세계,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60여 점의 정감어린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다시 찾은 전설의 주모와 풍류의 힘
첫 번째 연가_ 왠지 허전한 날에는
늘어선 좌판에 넘쳐나는 사연들 - 서울 종로 5가 광장시장
사람 사는 곳이다 - 전남 여수 공화동 말집
왕대포 엘레지 - 대구 남산동 도로메기집
행복한 술판 - 인천 차이나타운 만남의 집
두 번째 연가_ 추억에 젖어드는 날에는
60년대 서울 블루스 - 서울 왕십리 대중옥
수줍은 시인과 별 헤는 밤 - 두만강 도문유원지 주막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 경북 예천 삼강리 나루터 주막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서울 광화문 소문난 집
지나간 것은 항상 그리워진다 - 서울 혜화동 할머니집
세 번째 연가_ 한없이 취하고픈 날에는
인정을 마시고, 흥에 취하다 - 전남 순천 남원골
그냥 갈 수 없잖아 - 부산 중앙동 부산포
그랬다면 당신은 세상 헛산 것이여 - 광주 영광할매집
어쩐지 술이 잘 익을 것만 같은 밤 - 경남 진주 애나가
대폿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류, 맛 -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 단천식당
네 번째 연가_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픈 날에는
화가들의 고향 - 서울 종각 앞 남원집
넉넉한 남도의 인심 - 전남 강진 장터 주막
그래도 사발주는 돌아간다 - 서울 고대 앞 고모집
살맛 나는 곳 - 부산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주막
바닷새가 추억을 새기는 섬 - 제주 탑동 좀녀 주막
전설의 주모들이 빚어낸 맛의 향연
대폿집 만세! 막걸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