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대담집. 서로 다른 정파에 속한 대표적 정치인들이 장시간 동안 진지하게 가진 대화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고, 연대의 길을 모색한 기록이다. 이 대담은 201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이미 공개된 경우를 포함하여 3차례의 장시간 대담과 6차례 이상의 개별 인터뷰 및 이메일 인터뷰를 재구성했다.
목차
이정희의 말
유시민의 말
1장 프롤로그 -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고통에 대한 책임감
나는 리버럴이다
나는 조금 더 외로워도 괜찮아
선한 의지가 선한 결과를 낳으려면
2장 차이를 넘어 - 우리가 한미 FTA를 반대하는 이유
한미 FTA망국론?
유시민이 한미 FTA를 반대하는 이유
노무현의 사명감과 자신감
‘어떤 FTA냐’가 중요하다
통상독재가 반복된다면 촛불시위는 피할 수 없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를 보는 시각
3장 국가와 시장 - 삼성 왕국을 벗어나려면
퇴근하는 노동자들이 눈을 맞추지 못하는 이유
헌법 조 항과 헌법재판소의 충돌
정치적 자유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의 함수
진보적 재벌정책은 ‘최소한’의 재벌정책
4장 복지 - 국가는 민중의 삶을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나
‘무상의료’는 다른 복지정책과 결이 다르다
어떤 물건 값을 갑자기 반을 깎자고 한다면
다른 관점, 같은 대책
선 조세정의, 후 증세
진보적 정치인은 아이에게 사교육을 시킬까?
참여정부 노정관계에 대한 성찰
5장 동북아 - 북한과 미국을 만나는 진보의 자세
파병은 옳지 않았다. 하지만
정의를 위한 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남북관계는 이명박 정권의 뼈아픈 실패
그럼 진보 안 해도 좋다
실용적이거나 혹은 근본적이거나
6장 진보통합 - 전태일과 노무현은 만날 수 있을까
민주주의는 화이부동이라지만
정책을 넘어서서 현실을 흔들고 싶다
민주노동당은 허풍을 잘 안합니다
망국의 유민들이 만든 자치국
국민참여당은 새로운 진보정당
붉은 머리띠를 손목에 매는 이유
자유주의 개혁 정당에 투신한 결과는 초라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은 이제 없다
7장 2012년 - 끝나지 않은 6월과 2012년
야권연대의 열쇠는 무엇인가
소선거구제라는 제약
박근혜는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연립정부를 거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년과 년을 동시에 넘어
편집자의 말 연합정치 시대의 두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