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변광섭 총괄부장이 글을 쓰고, 화가 손순옥이 그림을 그린 <생명의 숲, 초정리에서>. 초정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창제 과정에서 눈병에 걸리자 행궁을 짓고 120일간 머물며 맑은 물로 치료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는 초정리를 중심으로 문화적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글과 그림에 담았다.
목차
책머리에/생명의 숲, 초정리에서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초정리와 초정약수
세종행차
협곡과 농경의 마을
스무나무와 팽나무 사연
꽃구경 가던 날
새참 먹고 하셔유~
할머니와 초정영천(椒井靈泉)
여심을 사로잡는 부엌
하얀꽃 찔레꽃
초정리를 찾는 이방인들
봄날의 조개구이와 고기잡이
소풍가던 날
할머니의 손맛, 어머니의 홍두깨 비밀
술 익는 마을
골목길에서
놀이의 재발견
제비는 돌아오지 않을 뿐이고
풍구도 돌고 내 마음도 돌고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생태계의 보고
녀석들이 익어간다
자전거 여행
바른 먹거리들
삼복더위 삼복음식
늦가을에 마시는 초정리의 차
승악골 풍경화
학문의 향기 서린 서재
뒷간은 추억을 만들고
단오에
5월 어느 날, 그리움에 대하여
봉숭아 물들이고
학교야 친구들아, 푸른 들녘아!
찔레꽃 피던 날
30년만의 짧은 만남, 뜨거운 사랑
동짓날 단상
설날 아침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나만 행복해서 죄송합니다
산중다담(山中茶談)
낯설기와 다정스로움
철(鐵)모르는 사람
느림의 미학, 한지의 과학, 바람의 여유
음식의 맛, 그릇의 미학
100년 숨결의 고택에서
<미인도>와 공예적 가치
가나자와의 매력과 초정리의 매력
코펜하겐에서 온 편지
이 가을에 문화아지트는 어디 있는가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아, 이 뜨거운 여름날에!
공공미술과 그린스타일의 만남
존경받는 어른, 존경받는 기업들
박물관이 살아있다
사랑에 대한 11가지 이야기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아직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아, 이 도시에 문화아지트는 어디인가
수적석천(水滴石穿)
가족의 재발견
창조적 진화, 깊고 느리게
I have a dream
후기/나만 행복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