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거리의 공공 디자인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을 주인공 삼아 각자의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극과 극’의 두 사물을 짝지어 비교함으로써 간과하기 쉬운 특성을 흥미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리에서 안방까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와인 병따개까지, 우리가 먹고 마시고 보고 듣고 입고 만지는 이 세상 온갖 물건들의 디자인 히스토리를 치밀하고 발랄하게 때론 엉뚱하게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거리의 탐정
환경미화원 근무복 vs 아폴로 11호 우주복
중국집 철가방 vs 야쿠르트 아줌마 가방
빨간 우체통 vs 네이버 이메일함
광장의 애드벌룬 vs 서랍 속 콘돔
토스트 리어카 vs 백화점 푸드코트
‘바르게 살자’ 바위 표석 vs 맥아더 동상
미치광이 피에로
비상구 사인 속 사람 vs 이집트 벽화 속 사람
육군 군모 vs 아줌마용 선캡
앙드레 김의 체크 목도리 vs 이명박 대통령의 푸른 목도리
매스게임 vs 에어로빅
미녀 갱 카르멘
명품 에르메네질도 제냐 안경 vs 조선시대 선비의 안경
독일군화의 재탄생 아디다스 운동화 vs 검투사 신발의 부활 글래디에이터
몸빼바지 vs 청바지
루이 레아르의 최초 비키니 vs 비비드 비치의 후드 비키니
육영수 여사의 올림머리 스타일 vs 지 드래곤의 모히칸 스타일
만사형통
명품 달력 피렐리 vs 스타스 아키의 냅킨 달력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vs 비틀스 <서전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
알약 vs 츄파춥스
소주병 vs 보드카 병
칼이 솟는 헬멧 vs 위로를 주는 의자
비브르 사 비, 가정용 유토피아
금성사 국내 1호 선풍기 D-301 vs 트랜스포머 선풍기 에디슨 하우스 2.0
레트로 티브이 vs 내비게이션
이탈리아 주방용품 자니 앤 자니 vs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와인 병따개
숫자 없는 시계 vs 19세기 야경꾼의 시계
모나미 볼펜 vs 비스콘티 볼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