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는 제국의 길이다. 오늘은 물론 내일도 그럴 것이다."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는 이 책은 '철도'로써 열강들의 속셈을 파헤치고, 철도가 놓이는 곳에서 식민화된 주민의 실태를 드러낸다. 저자는 일본에서 출발해 대한제국, 만주, 중국, 몽골, 시베리아, 모스크바를 거치며 섬세한 관찰력으로 관통해나간다. 1903년에 출간된 이 책은 욕망에 사로잡힌 제국의 면모와 소수민족이 희생양이 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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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0년 해양사 : 세상을 이은 바닷길을 읽는 여섯 가지 관점 : 연결·무역·종교·도시·산물·기술 2024 / 지음: 에릭 탈리아코초 ; 옮김: 이재황 / 책과함께
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 홍성화 교수의 한일유적답사기 2023 / 지음: 홍성화 / 시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