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아주아주 작지만 용감하기 이를 데 없는 녀석들의 심쿵 판타지 어드벤처!함께 떠나고 싶은 즐거운 모험 이야기모든 것이 사람과 똑같은데 몸집이 10센티도 안 되는 작디작은 생명체, 그들은 스스로를 ‘쪼꼬미’라 부른다. 쪼꼬미는 원래 세상 곳곳에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개퍼티 가족만이 살아남았다. 엄마, 아빠는 온갖 집안일과 갓난아기인 막내를 돌보느라 먹을 것을 구하는 일은 점점 개퍼티의 몫이 되어 갔다. 게다가 세 살 아래 남동생 고브킨은 첫째가 아니라는 이유로 개퍼티가 늘 돌보고 가르쳐야 하는 철부지였다. 저녁거리를 구하려고 맥그리시 햄버거 가게에 들렀다 오는 길, 개퍼티는 이상한 기운에 짓눌린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개퍼티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또 다른 쪼꼬미에 관한 단서를 찾게 된다. 바로 지도책이었다. 그것은 아주 작은 단서에 불과했지만 알 수 없는 설렘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한창 정체성을 고민할 나이가 된 개퍼티에게 친구, 일상의 고민을 함께 나눌 쪼꼬미 친구가 생긴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았다. 얼마 뒤, 개퍼티는 엄마의 심부름을 핑계 삼아 작은 모험을 결심한다. 지도책에서 본 장소를 직접 찾아볼 생각이었다. 쪼꼬미들의 모임 장소였던, 어쩌면 지금도 모임 장소로 쓰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곳! 찾기만 한다면 일이 쉽게 풀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개퍼티는 모험을 떠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 또 다른 쪼꼬미를 찾는 게 자기뿐이 아니라는 사실, 쪼꼬미가 상상 이상의 비밀을 간직한 존재라는 사실을! 개퍼티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맥그리시 햄버거 가게에서부터 개퍼티를 쫓는 야릇한 눈길이 있었다. 교묘한 수법으로 전 세계 경찰과 형사들을 당황시킨 클라우디아와 그녀의 추종자들이었는데, 트로카니스의 거울을 손에 넣으려는 어둠의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 그들은 왜 개퍼티를 쫓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