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참 오래 걸렸다
참 오래 걸렸다
제주어_잘도 오래 걸렸져
하루
제주어_하루
작은 것들이
제주어_쪼꼴락한 것덜이
소라 껍데기
제주어_구젱기닥살
매미
제주어_재열
거미
제주어_거미
하루 2
너만 거기냐
제주어_느만 먹을탸
제2부 흉내쟁이 친구들
흉내쟁이 친구들
새들을 봐
제주어_생이덜 봐
가을 숲
담쟁이 따라가 볼까
이슬
앉으려다
곶자왈 3-흙 한 방울 없이도
곶자왈 5-할 말이 가득하다
제주도 돌담
제주어_제주도 돌담
그냥 두고 와
제주어_그냥 놔 뒁 와
자러 가는 해님
여우비 오는 날
숲이 웃는다
제3부 누구나 별이 되는 게 아니랍니다
풍경
별불가사리
말.말.말.
벽 부수기
제주어_벡부수기
친구-나에게 너는 그렇다
그냥 지나가게
제주어_기냥 지나가게 내불어
뚜벅뚜벅 걸어온 말
이중섭 거리 물고기 풍경
그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물장오리
바다가 큰 귀 열어 놓고
책을 펴고 귀 기울여 봐
펑 뚫어 아저씨
제4부 눈도 뜨지 못하면서
슬그머니 들어온 습관
제주어_살쩨기 들어온 습관
누군지 다 안다
제주어_누겐지 다 안다
오는 잠 가는 잠
꿈
눈도 뜨지 못하면서
쇠똥구리 엄마는
제주어_쇠똥구리 어멍은
연습
말이 안 통해도
그렇게 해
제주어_경 하라게
욕심쟁이 배추벌레야
제주어_욕심쟁이 나물베렝이
먼지만 슬쩍 데리고 간다
큰일이야 큰일
생각 많은 도토리와 바람
산에 오르는 게 숨찰 땐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산울림처럼 가슴을 울리는시 / 문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