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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집에는 들과 산과 은하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산 시인에게 들과 산과 은하수는 너무나 멀고 관념적인 것이었다. 그보다는 변기 물과 구겨진 수건을 들여다보았다. 우주의 이치와 문제의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는가에 귀를 기울였다.
목차![책소개 펼치기/닫기 화살표](/images/uce/commmon/downArrow.svg)
1부 바람이 분다
두루미 초청장
바람이 분다
오늘
사과 아삭
모두 첫 아이
아버지의 여섯 번째 손가락
씨앗이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누굴 보고 있나요
엄마 이야기
2부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시간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시간
차인 돌
볼펜 고문
박혀 있다
완두콩 콩깍지 우리
사과나무 갈림길
미숙이의 존재감
쫀심 상한다
두고 온 우산
운동장에서
데미안 놀이
3부 어떤 시를 읽었던 밤
골목
튤립 속에는
어떤 말들이 노래가 되나
달바라기 아침 마중
겨울, 새, 모과
달빛 풍경 그림자 물고기
어떤 시를 읽었던 밤
듣고 또 들어도 좋은 노래 들으며
4부 크리스마스 신데렐라
변비 엄마
노엘
최신형 핸드폰
외롭다 말하기
크리스마스 신데렐라
신데렐라의 비밀
토마토 금칙어
별사탕 유리병
5부 맘대로 거울
삐삐 이름 외우기
발레리나 유리 인형
딱지 옆에 스티커
네 살 적 내 사진
먼지가 되겠다
한 아이
거울 속의 나에게 거울을 들려 주었다
나만의 세상
맘대로 거울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
해설 / 탁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