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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풀어써야 할 시
시인의 집
풀어써야 할 시
시 쓴다는 것
산중에도 잠 오려나
사는 것 별것 아냐
멈추고 나서야 비로소
눈대목
개꿈
집밥
한가위 선물
해우소에서 막히다
날파리 증후군
통증에 등 기대고
몸을 읽는다
물꽃
변방
별개
상처
생일 맞은 친구에게
섣달 그믐밤
슬픔과 내통한 눈물
습관적으로 슬퍼하지 말자
안 건드리면 안 아파요
앓고 나서야 비로소
어쩌다 12월의 끝
오래 머물고 싶은 날
우리 잘못 아니다
잘 익은 평화로 웃음 터뜨렸다
통증에 등 기대고
통증이 고요히 말 건넸다
편애하는 아픔
거꾸로 쏟아지는 비
가을 안부
겨울 평부
아침 안부
그대 있는 곳
거꾸로 쏟아지는 비
괭이눈꽃
곡선으로 지다
그 길 끝에 산이 있었네
그 손길 자장가 삼고
그 집 잠시 들렀다 가소서
그냥 꽃이라 치자
그대 끝도 없이 그리웠다
그대 딱 바라보는 꽃
그대 잠든 땅
그대에게
그런 사람
느린 독서
단수
달빛 아래서
첫눈의 끝말
당신께 푹 빠질래요
당신의 빗자루질
들꽃
보도시
비에 젖어 보라
사랑이란
사이를 옹호하다
새벽을 기다리며
쓸쓸한 착각
어느 누군가의
어찌 흔들리는 사랑뿐이겠나
우리 사이에 강 흐른다면
울컥
위대한 위로
은폐
이 비 멎으면
절경
지금 당장
첫눈
첫눈의 끝말
타다
폭폭 앓으며 사랑해야 한다
피로 연구 중
그때가 실은 탱탱한 희망이었지
눈여겨보니
목련 밑이 슬픔으로 축축하다
우리 요렇게
사랑학 개론
울컥 잘못 들었다
주말 강의
채점을 하며
피로 연구 중
늘봄 세탁소
가을 산
家長 그리 대단한 것 결코 아니다
거둬들여야 추수다
귀생歸生
귀갓길
그냥 흐지부지했어
눈길 쥐불 놓으시다
늘봄 세탁소
달빛 뒷발로 차며
달빛 온 누리에
딸린 식구 몇인데
만월
무이자로 빌려 쓰고 싶다
배 깎으며 가지를 생각하다
비 독서법
짝 양말
상환 안내장
설거지 법칙
싹수 파래지다
아들 밥 먹이며
애먼 소리
어머니의 근력
오살할 놈
짝 양말
팔팔
하나만 더 있었으면
화심 댁
빗방울 부음
숙부님
德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죽을병도 아닌디
우리 입고 있는 옷
밥의 역사
복직
암매장
우리 입고 있는 옷
저것도 생명일진대
홀대론
천심의 오독
꽃의 처신
감나무는 두 번 꽃을 피운다
빈자의 집
겨울 오후
염려
까치 산소
까치밥
꽃도 추위 탄다
꽃의 처신
나뭇잎의 합창
너 배고프겠다
달 낚시
달빛
돌의 웃음
지나온 마을에 왜망실 있었네
들고양이를 부르다
방생사
소금의 국적
아중역
안갯속에서
안개리
이놈아 아프지 말아야지의 뒷말
지나온 마을에 왜망실 있었네
혼자 물들지 않는다
혼자란 생각 차오르면
홀로 밤길 걸어야 할 때
흐르는 강
흠집
길
구세주
부자문답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
길
길이 내게
아멘
평설
실존철학으로 이룬 영성의 시학 / 강기옥[시인, 월드 아트앤시, 가온문학 편집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