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명리 시집. 김명리 시인의 시 작품이 수록된 책이다. '분홍 일다', '제비꽃 꽃잎 속', '산벚나무의 시간', '강물소리', '산비', '봄날 저녁', '불꽃무늬', '난을 치다', '도적의 발걸음', '꽃밭의 시학', '청수국 익어가는 하얀 밤', '봄 편지' 등 주옥같은 시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분홍 일다
제비꽃 꽃잎 속
산벚나무의 시간
강물 소리
봄물에 잠긴
산비
봄날 저녁
꽃보다 작은 꽃
불꽃무늬
난蘭을 치다
도적의 발걸음
꽃밭에서
꽃밭의 시학
청수국 익어가는 하얀 밤
이 화창한 봄날
봄 편지
달의 동심원의 뒤편
제2부
먼 나무
늦은 독서
젖은 책
비의 고래
키쿠치의 집
베고니아 화분이 놓였던 자리
맨드라미
새 한 마리 날면
여기를 어디라고 말해야 하나
눈의 무게
비밀을 묻었네
비밀을 말하려는 순간
물그림자
낙원의 풍경
무無를 적시는 꿈
화석-시간의 미라들
제3부
풍문
잠잠
달의 민박
북인도의 달
마야의 집
가을빛 속으로
두물머리 시월
눈사람이 되었더라면
기억의 집
연蓮의 자취
가을 대방출
가을마당에 앉다
리기다소나무
어느 저물녘
입동
천둥과 번개의 나날
제4부
러시안 룰렛
여기가 국경이란다
일월日月을 거쳐
그 사이
시간의 흰 그림자들
꽃잎 장례
어느 새
새의 눈물
빈 집
먼 입술
달그늘 내리네
달이 지나는 길목
내 생애의 백 년 후
선물
적소
옛 애인의 적막한 음성이
해설|봄날 ‘젖은 책’ 일다 / 최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