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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리꽃 날개
도솔가, 하늘 벼리
판소리 쥐락펴락 주낭청朱朗廳
세상에서 제일 긴 판소리의 오르막길 주낭청
앵도를 똑똑 따는 소리라
날개하늘나리꽃 이화중선李花中仙
수양버들 춤소리사위
더늠 쑥대머리
맥脈
복사꽃차례마다 방울목 꽃송이로 구르네
도리화가挑李花歌
방울방울 잘도 놀아서 소리꽃 은방울이요
천하제일 늦깎이 완창꾼 박동진
김소희 쥘부채꽃 한 송이
불화덕 속 오로라와 무지개
동경
가장 最
2 첫눈에 반해서
물결波
시詩가 씌어진 접시
첫눈目에 반해서
풍등별 별사別辭
먼, 먼 길사랑꽃
비단귀주머니꽃
천음회향天音回香
달여達如를 노래한다
속살속살 속 살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
수불석권手不釋卷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
바랄 希
3 남의 살이 들어가야
푸른 달항아리 시
꽃방
꽃갈피 혀가 써 놓은
행복한 우체통
얘, 얘, 여기 동강할미꽃님이 납셨네
꽃자리 사랑의 슬픔
늘 푸른 솔향은 꽃답다
입이 댕기는 맛, 혀에 착 앵기는 맛
남의 살이 들어가야
살별도장
새벽의 맛, 청포묵
수라상에도 큰소리 쳤다는 물쑥나물
복더위엔 아무래도 민어가 일품
4 나날이 젊어지는 꽃
금강초롱꽃 사랑초
등꽃 사랑
우륵의 고향 가야금 소리를 빚어내다
해쑥 냄새를 품다
봄 햇살이 말言 잔등에 업혀 강을 건넌다
나날이 젊어지는 꽃
깃털 하나의 저울 무게는
노을 빛 억새
1%의 가능성
삶이 사는 살집
삼이웃 곶자왈 숨골
솜다리꽃
[해설] 견자見者의 노래 - 예술과 일상의 지평 융합적 시쓰기 / 김석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