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지성 클래식 25권. 도덕경은 비교적 짧은 5,000여 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정치, 철학,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에 대한 논술까지 포함되어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지식인들의 애독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목차
머리말 진정한 지혜로의 여행
상편 - 도경
1 ‘도’는 말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도’가 아니다
2 성인聖人은 무위無爲로써 처리하고, 불언不言의 가르침을 행한다
3 현명한 사람의 허명을 존중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서로 다투지 않게 된다
4 도는 비어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쓰임은 무궁무진하다
5 천지는 본래 인仁, 불인不仁이 없다
6 곡신谷神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7 천지는 장구하게 존재한다
8 최고의 선善은 마치 물과 같다
9 공을 이룬 뒤 스스로 물러간다
10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는다
11 ‘유有’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고, ‘무無’는 쓰임새가 있게 한다
12 다섯 가지 색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13 총애를 받는 것과 모욕을 당하는 것 모두 놀라움을 주는 것이다
14 맞아들이려 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따라 가려 해도 그 꼬리를 볼 수 없다
15 자만하지 않기 때문에 능히 새롭게 갱신한다
16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정靜이라 한다
17 가장 좋은 통치자는 백성들이 그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18 대도大道가 없어지니 인의가 생겨난다
19 권위와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은 백배로 늘어난다
20 사람들은 모든 일에 밝은데 나만 홀로 어둡기만 하다
21 큰 덕의 형태는 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22 능히 굽어질 수 있어야 온전하다
23 회오리바람은 아침 내내 계속 불지 않고 소나기는 종일토록 내리지 않는다
24 돋움발로 서 있는 자는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25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26 경솔하면 곧 근본을 잃게 된다
27 행동에 능한 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28 흰 것을 알고 검은 것을 지켜 세상의 법도가 된다
29 군림하면 패망하고, 농단하면 잃게 된다
30 도로써 왕을 보좌하는 자는 천하에 무력을 드러내지 않는다
31 병기兵器란 상서롭지 못한 것이다
32 도는 영원히 이름이 없다
33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총명한 자다
34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지 않으므로 능히 위대할 수 있다
35 천하가 모두 도를 지향하니 세상이 평화롭다
36 유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37 도는 언제나 자연스럽게 무위이지만 행하지 아니함이 없다
하편 - 덕경
38 상덕上德을 지닌 사람은 덕을 드러내지 않는다
39 가장 커다란 명예는 명예가 없는 것이다
40 세상의 만물은 유에서 나오고 유는 무에서 나온다
41 도는 숨어 있고 이름도 없다
42 도道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43 ‘불언不言’의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44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을 면하게 되고, 그칠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
45 가장 뛰어난 웅변은 어눌한 것처럼 보인다
46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큰 불행은 없고, 탐욕을 부리는 것보다 큰 과실은 없다
47 집 밖에 나가지 않고도 세상의 모든 것을 안다
48 학문을 하는 자는 갈수록 꾸미려는 욕심이 늘어난다
49 성인은 영원히 사심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50 사람들은 스스로 사지死地에 뛰어든다
51 만물을 이끌지만 군림하지 않는다
52 미세한 것으로부터 사물의 도리를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53 큰 길은 평탄하건만, 군주는 지름길의 좁은 길을 좋아한다
54 수양이 이뤄진 몸은 그 덕이 참되다
55 도에 어긋나는 것은 곧 죽는다
56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57 무위로 나라를 다스리다
58 화禍는 복福이 기대는 바이고, 복에는 화가 숨어 있다
59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에 검약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60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간단한 요리를 하는 것과 같다
61 대국과 소국 모두 각기 바라는 바를 얻어야 한다
62 도는 만물의 주재자主宰者이다
63 천하의 대사는 반드시 미세한 곳부터 시작한다
64 인위적으로 행하는 자는 실패하고, 집착하는 자는 잃는다
65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나라에 복이 있다
66 강과 바다가 모든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 처하기 때문이다
67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만물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68 뛰어난 장수는 무용을 자랑하지 않는다
69 적을 무시하는 것보다 큰 재앙은 없다
70 말에는 원칙이 있고, 일을 행함에는 근거가 있다
71 자신이 아직 알지 못하는 바가 있음을 아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72 성인은 자신의 총명을 알면서도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다
73 하늘의 그물망은 광대무변하여 성기지만, 그러나 한 점 새어나감이 없다
74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75 백성들을 다스리기 어려운 까닭은 통치자가 강제적인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76 유약한 것이 도리어 상위에 있다
77 하늘의 도는 남은 것을 덜어내어 부족한 것을 채운다
78 바른 말은 마치 틀린 말과 같다
79 천도天道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언제나 잘 대우한다
80 작은 나라에 백성의 수도 적다
81 진실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성이 없다
해제 다시 ‘노자의 생각’이 절실해진 오늘에